가수이자 제작자 이상민이 '232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이자 제작자 이상민이 '232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232 프로젝트' 이상민이 아이돌 제작자로서의 날카로운 안목과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보여줬다.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꿰뚫는 예리한 심사평은 물론, 부상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진정성 있는 멘토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한 참가자에게는 즉석 합격을 선언하는 결단으로 강한 확신을 드러내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232 프로젝트'에서는 이상민이 본격적인 2차 오디션을 진행했다. '232 프로젝트'는 과거 가요계를 이끌었던 이상민이 오랜 시간의 시련과 빚 청산을 마친 뒤 제작자로서 재도약에 나서는 아이돌 육성 리얼리티 프로젝트다.
'232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유튜브 '232 프로젝트' 캡처
'232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유튜브 '232 프로젝트' 캡처
이상민은 1차 오디션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실시했다. 그는 예리한 평가와 따뜻한 조언을 오가며 오디션 현장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상민은 황다인 지원자의 발가락 부상 소식을 듣고 "열심히 하다가 부러진 두 번째 발가락이 있다면 내가 치료비를 주겠다"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황다인이 추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하자 무리하지 말라며 만류하는 등 참가자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정 참가자의 무대에서는 남다른 몰입감을 나타냈다. 무대를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던 그는 "어색함이 전혀 없는 얼굴"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춤선이 다소 작다"는 단점을 짚어내며 성장 가능성을 두고 깊이 고민했다.

오디션의 하이라이트는 김효리 참가자를 향한 즉석 합격 선언이었다. 이상민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넌 합격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쟤는 그냥 연예인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까지 구상하는 등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자신만의 선발 기준에 대해 "기준은 따로 없다. 내 눈에 걸리면 된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랜 시간 가요계에서 수많은 스타를 발굴해 온 '미다스의 손'다운 발언으로 향후 멤버 선발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232 프로젝트'는 'GENIUS(지니어스)'와 'I AIN'T THE ONE(아이 에인트 더 원)' 두 곡의 작업을 마친 상태로, 해당 곡을 소화할 최적의 멤버를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232 프로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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