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2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하지원이 2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하지원이 2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 조회수 공약을 이행하게 된 그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홈런' 무대를 다시 선보인다.

하지원은 지난 4월 공개된 JTBC 디지털스튜디오 '26학번 지원이요'에서 기안84, 강남과 함께 응원단 동아리 학생들을 만났다. 당시 기안84와 강남이 "언젠가는 '홈런' 무대를 다시 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하지원은 "영상 조회수가 120만이 넘으면 '홈런'을 재현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해당 영상이 빠르게 1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면서 약속을 지키게 됐다.

'홈런' 역주행 열기는 지난 3월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출연 이후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가 노래방에 갈 때마다 '홈런'을 부른다"라며 2003년 하지원의 음악방송 출연 영상을 언급했다.
배우 하지원이 2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사진=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 캡처
배우 하지원이 2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사진=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 캡처
당시 하지원은 "갑자기 영화 홍보를 위해 '인기가요'에 오르라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한 뒤 "아무도 이 영상을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관련 영상과 쇼츠는 3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후 '26학번 지원이요'에서도 '홈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당황하는 모습이 밈처럼 퍼지며 젠지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팬들의 반응에 힘입어 하지원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 음악중심' 무대에 출연한다. 공약 영상 조회수는 현재 160만 회에 육박한 상태다. 2000년대 감성을 다시 소환할 하지원의 스페셜 무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원은 최근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추락한 톱스타 추상아 역을 맡아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 나섰다.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50kg에서 45kg까지 감량한 사실도 화제를 모았다.

또한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는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젠지 세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26학번 지원이요'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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