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이찬원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불후의 명곡'이 한강 일대를 떼창으로 물들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연출 김형석)은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026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은 STAYC, 테이, 채연, 아묻따밴드, NCT WISH, 이찬원, 지누션, HoooW가 출격해 뜨거운 음악 에너지로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은 약 6000명의 시민이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을 채웠다. 첫 포문은 스테이씨가 열었다. 이들은 특유의 틴프레시 에너지가 가득 담긴 'I WANT IT'으로 탄탄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스테이씨는 "서울의 따뜻한 봄밤과 어울리는 힐링 노래를 선물하려 한다"며 일기예보의 '좋아 좋아'를 특별 무대로 꾸몄다.

다음 무대는 발라드 대표 주자 테이가 나섰다. 그는 '같은 베개'를 열창하며 한강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였다. 그는 "기분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서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끝사랑'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사진=KBS2 '불후의 명곡'
5세대 대표 아이돌 NCT WISH도 얼굴을 보였다. 이들은 'Ode to Love' 무대로 다정함을 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들은 "재밌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한강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인데 너무 즐겁다"고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이어진 'Surf' 무대에서는 폭죽이 어우러지면서 청량한 에너지를 배가시켰다.

트로트도 빠질 수 없었다. 이찬원은 MC로서의 신분을 잠시 내려놓고 트로트 가수로서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선곡,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그는 "K팝의 열기가 한강의 물결을 타고 대전, 대구, 부산을 넘어 전 세계로 가길 바란다"며 김혜연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선곡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1세대 힙합 듀오 지누션의 등장도 눈에 띄었다.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지누션은 'A-Yo'와 '전화번호'로 관객들과 호흡해 한강을 순식간에 힙합 페스티벌로 만들었다.

피날레 무대는 god(지오디)의 유닛 HoooW(손호영, 김태우)가 꾸몄다. HoooW는 축제의 밤과 어울리는 'Friday Night'으로 객석을 열광하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은 '우린 이제, 우리 그냥'으로 위로의 메시지와 더불어 '촛불 하나'로 호흡의 정점을 찍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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