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장동주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소속사와 합의 없이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배우 장동주가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했다.

18일 텐아시아 확인 결과, 장동주의 SNS 계정에는 그가 은퇴를 선언한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장동주는 지난 1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면서도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우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그는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소속사 매니지먼트W 측은 이번 장동주의 은퇴에 대해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이뤄진 배우 본인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배우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피해를 본 관계자 및 파트너사들과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본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현재 장동주와의 신뢰 관계는 사실상 회복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향후 전속계약 유지 여부를 포함한 모든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장동주 SNS
사진=장동주 SNS
장동주는 지난해 10월도 SNS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문구를 올린 후 돌연 잠적한 바 있다. 당시 장동주의 소속사였던 넥서스이엔엠 측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전했다. 몇 시간 후 소속사는 "장동주의 소재를 확인했다"며 "다행히 나쁜 상황은 아니다.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동주는 잠적 한 달여 만인 11월 "최근 사적인 상황으로 인해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여러 사정이 겹쳐 잠시 스스로 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동주는 최근까지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현우석 역으로 출연했다. 배우 김혜윤, 로몬과 호흡을 맞췄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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