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멋진 신세계'(연출 한태섭, 김현우/ 극본 강현주)4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와 차세계(허남준 분)가 서로에 대한 감정의 정체를 깨닫고 급격한 관계의 변화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서리는 길에서 마주친 유기견을 어쩔 수 없이 차세계에게 맡기며 인연을 이어갔고, 자신을 향해 베풀어지는 소소한 호의들을 보며 백광남(김민석 분)과 구필규(박진우 분)가 언급했던 팬심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차세계를 든든한 조력자이자 팬으로 인식한 신서리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직접 한시와 그림을 곁들인 손 편지를 전달했으나, 휘날리는 필체 탓에 '팬'이라는 글자가 '편'으로 읽히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편지를 받아 든 차세계는 "이 여자 나 좋아하네"라며 첫사랑에 빠진 소년처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신서리가 뺨에 맞은 상처를 치료할 수 있도록 차가운 물병을 쥐여주는 등 남모를 다정함을 표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는 할아버지 차달수(윤주상 분)와의 갑작스러운 만남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신서리가 차세계를 자신을 지지해 주는 팬이라고 소개하자 당황한 차세계는 "사정이 딱해서 몇 번 도와준 것뿐"이람 말로 선을 그었고 이에 상처를 받은 신서리는 차세계의 눈빛을 동정으로 오해하기 시작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신서리가 새로 이사한 옥탑방을 찾아온 차세계는 자신을 밀어내려는 신서리를 향해 눈앞에서 자꾸 신경 쓰이게 만든다며 울컥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신서리는 자신을 불쌍하게 보지 말라며 "네가 꼭 나를 연모라도 한 줄 안 거 아니냐"라고 쏘아붙였고 차세계는 "오해가 아니라면? 난 흑백논리 신봉자인데 네가 나를 자꾸 헷갈리게 한다"라며 정면으로 직진했다. 신서리는 확인시켜 주겠다는 듯 차세계의 가슴팍에 손을 얹으며 아무런 동요가 없다고 단정 지었으나 차세계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신서리를 품에 강하게 끌어안아 서로의 깊은 울림을 증명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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