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재결합을 통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 아이오아이 임나영, 유연정, 김소혜, 청하, 최유정, 김도연, 전소미가 출연해 그간의 갈등과 소문을 불식시키는 당찬 입담을 과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활동 당시 공식적인 기간은 10개월로 알려졌으나 실제 활동 기간은 8개월에 불과했다고 입을 모은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오디션 시리즈 중 가장 짧은 발자취를 남긴 탓에 마음속에 깊은 아쉬움이 존재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연정은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가 시초다 보니 모든 만든 분들이 이렇게 대박 날 줄 몰랐다"라며 "박수칠 때 떠난 게 아니고 박수치려고 하니까 떠나서 너무 아쉬웠다"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짧았던 공식 활동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유대를 이어온 이들이 10년 만에 다시 뭉치게 된 데에는 청하의 끈질긴 노력이 수반되었음이 밝혀졌다. 청하는 솔로 활동 중에도 여전히 아이오아이의 응원봉을 흔들며 과거 앨범을 들고 찾아오는 팬들의 모습에 깊은 책임감을 느껴 컴백을 주도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비슷한 시기 재결합 소식을 전한 또 다른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화두에 올랐다. 타 그룹의 행보에 자극을 받아 급하게 결성된 것이 아니냐는 이상민의 의혹 섞인 질문에 유연정은 타이밍상 자신들이 훨씬 앞선 시점부터 준비해 왔다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어 워너원의 이대휘와 연예계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전소미가 구체적인 해명에 나섰다.
더불어 이날 녹화 현장에는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김세정의 훈훈한 소식도 전해졌다. 유연정은 단체 채팅방에서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인물이 김세정이라고 밝히며 "세정 언니는 연습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장문으로 '나 너무 행복하다'면서 감사일기를 쓴다"라고 전해 변함없는 팀워크를 증명했다. 임나영 또한 평소 무뚝뚝한 성격 탓에 스태프들 사이에서 목소리를 잃은 인어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는 비화와 함께, 미팅 당시 너무 말을 아껴 유연정이 뒤늦게 참석 사실을 인지했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폭발적인 무대 구성과 한층 성장한 멤버들의 개인 기량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디오 방송에 도전하며 대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던 청하는 고수와 천엽 등 가리지 않는 소탈한 식성을 고백하며 김신영과 강한 동질감을 형성했다. 과거 부족한 춤 실력으로 힘들어했던 김소혜는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한 모습으로 팝스타 타이라의 곡에 맞춰 수준 높은 웨이브 댄스를 선보여 배윤정 안무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일화를 전했다.
과거 간절히 소망했던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울을 거쳐 첫 해외 투어까지 개최하게 된 아이오아이는 과거의 히트곡 메들리에 이어 전소미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곡 '갑자기'를 최초로 공개했다. 무대가 끝난 후 열렬한 환호와 극찬이 쏟아지자 극심한 부담감에 시달리던 전소미는 눈시울을 붉혔다. 전소미는 눈물을 훔치며 "사실 '아는 형님'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니까 노래가 정말 잘 될 것 같다는 안도감이 든다"라고 소회를 밝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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