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일훈(ILHOON)이 디지털 라이브를 활용해 해외 팬덤과의 접점을 넓혔다. 오프라인 투어나 기존 미디어 노출에만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다.

정일훈은 지난 5월 8일 오후 11시 정일훈 공식 틱톡 채널을 통해 신곡 'Devil Can Wait'(데빌 캔 웨이트) 발매 기념 라이브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쇼케이스는 약 75분간 이어졌으며,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물리적 거리와 시차의 한계를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라이브 진행 중 북미 SNS 실시간 트렌드에 변화가 감지되는 등 현지 팬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라이브 종료 직후 집계된 누적 시청자 수는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대규모 자본과 오프라인 인프라가 필요한 기존 글로벌 진출 방식 외에도,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티스트의 기획력과 영상 제작 완성도가 결합할 경우, 온라인 라이브만으로도 해외 팬덤과 의미 있는 접점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일훈은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Devil Can Wait' 활동 기간 동안 디지털 채널 중심의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두 텐아시아 기자 tente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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