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주가 영화 '프로젝트 Y'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텐아시아 DB
배우 정영주가 영화 '프로젝트 Y'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텐아시아 DB
배우 정영주가 어린 시절 어디로 튈지 몰랐던 아들을 훈육하기 위해 강아지용 하네스까지 구매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정영주는 지난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 사실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는 아들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옆집 부부 서현철 정재은'에는 '(충격주의) '센 언니' 정영주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역대급 말썽쟁이 아들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7일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정영주와 장현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정영주는 과거 아들을 육아하며 겪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일당백하는 아들을 키우다 보니 강아지용 하네스(가슴줄)를 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횡단보도 같은 곳에서 신호가 바뀌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튀어나가곤 했다"며 하네스를 구매한 이유를 설명했다.
배우 정영주가 유튜브 채널 '옆집 부부'에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 사진='옆집 부부'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정영주가 유튜브 채널 '옆집 부부'에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 사진='옆집 부부'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러면서 "시중에 판매하는 아동용 하네스는 아들이 움직이니까 금방 빠지더라. 그래서 더 튼튼한 강아지용 하네스를 샀다"고 덧붙였다. 정영주는 "줄을 잡고 있으면 사람들이 '견종이 뭐냐'고 묻기도 했다"며 "그럴 때마다 '사람이다. 강아지 아니고 사람이다.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다녔다"고 털어놨다.

자칫 민망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정영주는 "성격상 그런 걸로 상처받을 틈이 없었다"며 "남들의 시선보다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고 사고를 막는 게 먼저였기 때문"이라고 말해 단단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엄마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 성장한 아들은 어느덧 25살 청년이 되어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 정영주는 최근 공연 연습 중 아들이 선글라스를 끼고 멋지게 등장해 "우리 엄마 밥 못 먹었을 것 같아서 가져왔다"며 직접 싸 온 도시락을 건넸던 일화를 공개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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