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사진='백상예술대상' 영상 캡처.
유해진이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사진='백상예술대상' 영상 캡처.
유해진이 지난 1월 향년 74세로 별세한 고(故) 안성기에게 대상의 영광을 돌렸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2026년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박보검, 수지가 진행을 맡았고,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치지직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영화 부문 대상 유해진은 "사실 약간 남자 최우수상을 기대했는데 안 돼서, 마음을 추스려야 하니까 아직 좀 멀었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카메라가 저한테 오길래 작품상 주나 했는데, 대상이 이렇게 생겼군요"라며 "영화를 하면서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다 보니까 조연상도 주고, 그걸로도 만족하고 됐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까 너무 감사드린다. '왕과 사는 남자'를 찾아 주신 약 1700만 관객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무대 인사를 가면 극장에 활기가 돌고, 혈색이 좋아 보이는 극장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해진이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사진='백상예술대상' 영상 캡처.
유해진이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사진='백상예술대상' 영상 캡처.
이어 그는 "과하게 즐겁게 해준 장항준 감독 고맙다. 무엇보다도 같이 호흡을 나눈 배우들, 특히 우리 지훈이 너무 감사하다. 안성기 선배님이 그런 말을 했다. '배우는 연기할 때 열심히 해야지, 근데 중요한 건 작품이 없을 때 생활하는 거야'라고. 그 말을 항상 되뇌이고 있다. 이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