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미스틱액터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미스틱액터스
"안 해봤던 것들에 계속 도전하면서, 새로운 걸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이하 '윰세')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

배우 데뷔 전 중학생 시절부터 패션모델로 활동했던 김재원은 중앙대학교 연극전공을 거쳐 본격적으로 매체 연기에 뛰어들었다. 데뷔 초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차승원의 아역을 맡았고, '킹더랜드'를 통해 연하남 이미지를 각인했다. 그러다 '윰세'를 기점으로 완연한 주연 배우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티빙
김재원이 출연한 '윰세'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미의 일상과 사랑 이야기를 담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김재원은 극 중 김유미의 마지막 사랑이 되는 신순록 역을 맡았다. 2021년 시즌1, 2022년 시즌2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시즌3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가 신순록과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그렸다.

"'윰세'는 시즌1, 2, 3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 같은 작품이었어요. 그 마무리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김재원은 2021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인터뷰에 나섰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요즘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신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자신의 가장 큰 원칙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을 꼽았다. 작품 선택 기준 역시 분명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미스틱액터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미스틱액터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는 그걸 하고 싶어서 배우를 시작했거든요."

김재원은 연기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양한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로맨스 하나가 잘됐다고 해서 그 이미지에만 머물고 싶지는 않다"며 "안정적으로 장점을 살리는 선택도 좋지만, 왜 배우를 시작했고 왜 연기의 매력을 느꼈는지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계속 새로운 역할들을 시도하고 싶어요. 작품마다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다르게, 입체적으로 표현했을 때 느끼는 희열이 정말 크거든요."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티빙
실제로 김재원은 '윰세' 직전 작품인 '은중과 상연', '레이디 두아'에서 조연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은중과 상연'에서는 김고은의 첫사랑이자 성소수자 역할을 맡았고 '레이디 두아'에서는 신혜선과 호흡을 맞춘 호스트바 선수 역으로 등장했다. 짧은 분량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 만큼 그의 활약을 더 길게 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 아쉬움은 곧바로 주연작 '윰세'를 통해 채워졌다. 김재원의 상승세는 타이밍까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셈이다.

"팬분들이 그런 가치관 자체를 좋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무기'라고 표현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제 나름의 좋은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미스틱액터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미스틱액터스
'윰세' 이후에도 차기작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재원은 드라마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궁에는 개꽃이 산다', 영화 '6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나의 첫 번째 졸업식' 등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대세 행보다. 그러나 그는 아직 욕심낼 분야가 많다고 했다.

"신인이다 보니까 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아요. 액션도 본격적으로 도전해본 적이 없어서 꼭 해보고 싶고, 사극도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어요."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사진제공=티빙
그는 "영화라는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차기작을 영화로 선택하게 됐다"며 "언제 개봉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후회 없이 촬영했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 동안 이준호, 신혜선, 김고은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연이어 호흡을 맞춘 그는 선배들과의 작업을 큰 배움의 시간으로 기억했다.

"감사하게도 신인치고 굵직한 작품들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 정말 훌륭한 선배님들과 호흡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김재원은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하다 보니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는 순간들이 정말 많았다"며 "연기적인 부분뿐 아니라 현장에서 주연 배우로서 가져야 하는 태도,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 작품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의 무게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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