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에서 과거 경험을 털어놓은 개그우먼 김영희 / 사진=텐아시아DB
'말자쇼'에서 과거 경험을 털어놓은 개그우먼 김영희 / 사진=텐아시아DB
10살 연하 남편 윤승열과 결혼한 김영희가 '말자쇼'에서 성인영화 연출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늦은 나이에도 꿈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말자쇼'는 '고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말자 할매' 김영희는 "남들이 비웃을까 봐 아무에게도 말 못 한 꿈이 있습니다. 늦은 나이 다시 꿈꿔도 될까요?"라는 특별한 고민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희는 자신에게 개그우먼 말고 또 다른 꿈이 있다면서 '성인영화 감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을 만나기 전 11년 동안 연애를 못 했다"라며 "연애를 너무 못하면 흔히 하는 배려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심각성을 느끼고 연애 세포를 깨우겠다는 생각으로 심야에 하는 유료 성인 채널을 가입했다"라고 털어놨다.
'말자쇼'에서 과거 경험을 털어놓은 개그우먼 김영희 / 사진제공=KBS
'말자쇼'에서 과거 경험을 털어놓은 개그우먼 김영희 / 사진제공=KBS
이어 김영희는 "매 작품 나오는 똑같은 남자 배우가 있는데 민도윤이라는 배우다. 그 친구가 연기를 너무 잘했다"라며 "어느 날부터 신작이 안 나와 걱정이 돼서 SNS를 찾아 DM을 보냈다. 알고 보니 동갑이었고 이를 계기로 정말 친한 친구가 됐다"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어느 날 민도윤에게 '너로 영화를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했다. 이후 우연한 기회가 찾아와 이 친구를 주인공으로 한 성인영화를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세 편의 성인영화를 연출했다면서 "연애하고 결혼하니 아이디어가 고갈됐다. 하지만 언젠가 또 할 거다"라며 "본인이 갖고 있는 꿈, 내 직업은 내가 존중해야 남이 존중한다. 주변 사람들한테 많이 알리고, 그걸 실행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내딛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