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 1화에서는 새롭게 전열을 다듬는 불꽃 파이터즈의 첫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동시 시청자 수는 15만 7천 명 돌파했다.
앞서 진행된 불꽃 파이터즈 선수단 공개 모집에는 무려 207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프로그램의 뜨거운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봐야 할 영상 길이만 6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심사에도 김성근 감독은 "그런 건 각오하고 있다"라며 불꽃 파이터즈의 새 얼굴을 뽑는 데 진심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야수 포지션 중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유격수 부문에서는 패기의 영건들이 눈길을 끌었다. 김재호는 자기소개 영상만 세 버전을 보내며 "꼭 감독님께 인정받고 싶다"고 어필했지만 "1할 치잖아"라는 웃픈 평가를 들었다. 다른 지원자들 역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심사장 분위기가 가라앉던 중, 김성근 감독은 야무진 타격을 보이는 대학생 선수 이시원과 유태건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한편 나이를 잊은 지원자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박용택은 자신의 타격에 만족하는 모습으로 불안한 평가를 암시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이렇게 치는 애 한 명도 없었어 여태까지"라며 칭찬했다. 투수 지원자 중 가장 최고령인 송승준 역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증명했다. 반짝이는 눈으로 영상을 보던 김성근 감독은 조용히 노트에 '5선발'이라는 짧고 강렬한 코멘트를 남겨 최종 선수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성근 감독은 1루수 개별테스트에 참석한 이대호를 보고 화색을 띠었다. 이대호는 1루수 지원자 중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당황하며 "선수 없어요 다 탈락시키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많은 지원자 중 김성근 감독의 이목을 끄는 선수들이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2026 불꽃 파이터즈 탄생에 관심이 쏠렸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뉴 불꽃 파이터즈를 뽑는 마지막 관문인 자체 청백전이 진행된다. 과거의 명성을 내려놓고 오직 현재의 실력으로만 맞붙는 지원자 간 정면승부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파이터즈 유니폼을 입게 될 선수는 누구일지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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