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사진 =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변은아(고윤정 분)이 자신을 버린 엄마 오정희(배종옥 분)에게 일침했다.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는 변은아가 9살 때 헤어진 엄마 오정희와 통화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정희는 “시온이니?”라며 변은아의 어린 시절 이름을 불렀다. 이에 변은아는 “은안데요. 변은아”라고 정정했다.

이어 배종옥은 “이름은 왜 바꿨니? 몰랐어. 아빠 죽은 거. 이제 걱정 마. 엄마가 있으니까. 이제 하고 싶은 거 뭐든 할 수 있어. 원하면 다시 공부도 할 수 있고, 유학도 갈 수 있고. 어디든 가고 싶은 데 있으면 말해. 다 해줄게”라며 변은아에게 다가가려 했다.

하지만 9살에서 멈춘 변은아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왜요? 아직도 내가 부끄러우세요? 어디 멀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버렸던 딸 당신 살자고 다시 줍는 거냐”고 독설했다.
사진 =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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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배종옥은 “널 버린 게 아니다 아빠를 버린 거지. 아빠를 죽은 줄 알았으면 내가 널 데리고 왔을 거야”라고 해명했지만 변은아의 감정은 더욱 격해졌다.

변은아는 “아무리 궁지에 몰리셨어도 내 기억이 있는 거고 당신 기억이 있는 건데 모성애 있는 척하지 마세요”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9살 때 버려진 내가 들키지 않으려고 제 손으로 김밥 싸서 소풍 갔다. 불쌍한 애가 나라는 거 들키지 않으려고 이름도 바꾸고 조용히 살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정희가 버린 불쌍한 애가 나라는 거 절대 들키지 마라. 나도 들키지 않을 거다”라며 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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