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소라와 진경’
사진 = MBC ‘소라와 진경’
‘소라와 진경’ 방송인 홍진경이 패션모델과 사업가 사이에서 갈등했다.

3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세계 패션위크 무대를 누벼온 한혜진과 파리 컬렉션 도전을 준비 중인 홍진경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은 “파리 컬렉션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솔직히 어땠느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사람이 살짝 미칠 때가 있다. 바로 등 따숩고 배부를 때가 그렇다”고 답해 폭소케했다.

이에 홍진경은 “나는 내가 파리 런웨이에 선다는 기대가 없다. 다 떨어져도 본전이다. 파리 가서 에펠탑 구경하고. 어차피 이건 예능이지 않느냐”고 털어놨다.

그러자 한혜진은 “그런 마인드로 가시면 안 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었고, 홍진경은 “안 그러면 난 너무 창피하다. 다 떨어지면…”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C ‘소라와 진경’
사진 = MBC ‘소라와 진경’
한혜진은 이어 “무조건 가서 최소한 제대로 된 쇼 하나는 무조건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마음을 먹어야지 하나라도 될까 말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리는 꿈의 도시이자 꿈의 무대다. 그곳에 오는 모델들은 자기 인생을 걸고 온다. ‘내가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가면 오히려 실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언니는 파리에서 먹히는 얼굴이다. 언니의 피에 흐르는 패션모델 DNA를 다시 깨워봐라”며 힘을 실었다. “정말 오디션을 내일이 없는 것처럼 열심히 다녀야 한다. 언니의 그 썩어빠진 마인드로는 파리에서 비행기 타고 한국 들어올 때 땅을 치고 후회할 것”고 쓴소리를 했다.
사진 = MBC ‘소라와 진경’
사진 = MBC ‘소라와 진경’
대화는 현실적인 고민으로도 이어졌다. 한혜진이 파리에서의 성공적인 상황을 가정하자, 홍진경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도라이버' 촬영 다 빠져야 한다. 김치 사업 어떡하지? 김치만두도 팔아야 하는데”고 깊은 고민을 드러내 웃음을 자냈다.

이어진 상상 속 상황에서도 그는 “고민이 돼 미치겠다. 그런 상황이 안 왔으면 좋겠다. 제일 힘든 상황이다. 너무 고민스러울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부담감을 내비쳤다.

한편 홍진경은 2004년 출시한 김치 브랜드를 통해 누적 매출 3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알려져화제를 모았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창동 3층 대저택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2년간 가정을 이뤘고, 2010년 딸 라엘 양을 낳았다. 이후 지난 8월 6일 홍진경은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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