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배우 진태현이 33세 가부장 남편 사연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결혼 8년 차에 세 자녀를 둔 ‘말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공개된 가사 조사 영상에 따르면, 아내는 출근 전 세 아이의 등원을 홀로 전담하고 퇴근 후에도 육아와 가사를 전담했다. 반면 야간 근무를 마치고 아침 7시에 퇴근한 남편은 곧바로 취침에 들어갔다.

아내는 “내 친구들을 봐도 등원까지 시키더라”며 남편의 육아 참여를 요구했으나, 남편은 “동선으로 볼 때는 여보가 근접하다”며 “고된 일이긴 한데 효율로 봤을 때는 아내가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이 과거 “집안일은 다 기계가 해주는데 할 게 없다”고 발언한 사실을 덧붙였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은 본인의 가치관에 대해 “우리 윗세대만 봐도 가부장적으로 살았던 것이 보편적이었다”며 “남성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우리 가정에서는 남자가 기둥”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이라는 것이 박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편은 한 달에 20번 이상 술을 마시고 주 6회 운동을 즐기며, 새벽 2시에도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육아보다 개인 시간을 우선시하는 이유에 대해 남편은 “개인 시간이 원동력이 돼야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이어 남편은 지인들과 밖에서 술을 마시다 새벽에 안방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자고 있는 집으로 지인들을 데려와 술자리를 이어갔다.

이를 본 서장훈은 “본인은 대장이니까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하선은 “청학동 특집이냐”, “개똥철학”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서장훈은 남편을 향해 “이제 서른셋인데 요즘 사람 같지 않게 가부장적”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최근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한 진태현은 “그동안 많은 장면을 봤지만 난 진짜 이해가 안 된다. 편을 못 들어주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저 거기 앉아 있으면 안 되냐”며 사실상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진태현은 ‘이혼숙려캠프’에서 하차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서장훈, 박하선은 하차 없이 진행을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태현이 후임으로 배우 이동건이 확정됐됐다.

‘말발 부부’의 남은 이야기는 오는 5월 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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