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연출 이재상 / 극본 남선혜 / 제작 몬스터유니온, 세이온미디어, 콘텐츠지) 23회에서 고결(윤종훈 분)은 할아버지 고강수(이호재 분)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속에서 가족 간 날 선 대립과 엇갈린 사각관계의 중심에 섰다.
어제 방송에서 고결과 조은애(엄현경 분)는 함께 김밥을 나눠 먹으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다. 평화로운 분위기도 잠시, 고결은 여행을 떠났던 고강수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긴박한 상황에 조은애는 고결을 병원으로 데려주겠다고 자처했다.
급히 병원으로 달려온 고결은 고대치(윤다훈 분)로부터 "대체 두 분을 어디로 모신 거야?"라는 질책을 받았다. 이영화(정영숙 분)는 고결을 두둔하고 나섰지만 은수정(문희경 분)까지 가세하며 고결에게 책임을 물었다. 가족들 사이에서 외톨이처럼 보이는 고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고민호(정윤 분)와 서승리(윤다영 분)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했다. 고결 곁을 지키던 조은애를 본 서승리는 "가족들만 있는 자리에 굳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고민호는 서승리를 바래다주려 했으나 차갑게 거절당했고, 네 남녀의 엇갈린 러브라인은 점차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한편 고강수와 이영화 사이 특별한 인연의 시작도 밝혀졌다. 50여 년 전, 공사장에서 일하던 고강수가 위험에 처했던 이영화의 어린 딸 연순을 구했던 것. 당시 고강수는 연순 위로 엎어진 뜨거운 드럼통을 맨손으로 들어올렸고, 이 때문에 깊은 흉터를 갖게 됐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고강수는 서권식(정호빈 분)에게 "저 사람 혼자 두고 도저히 눈을 못 감겠다"며 이영화의 딸을 찾는 일을 서두르라고 당부했다. 과연 고강수와 이영화, 그녀의 잃어버린 딸 사이에 어떤 과거사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방송 말미 조은애는 서승리의 오해를 풀기위해 고결에게 사각관계 도표까지 그려가며 열변을 토했다. 하지만 고결은 오히려 조은애에게 한 발 다가가며 "조은애씨 작대기는 지금 어딜 향해 있죠?"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당황해 얼굴이 붉어진 조은애와 그녀를 빤히 바라보는 고결의 시선이 교차하는 설렘 가득한 엔딩은 두 사람의 로맨스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 24회는 3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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