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NCT WISH(엔시티 위시) 시온이 출연한 가운데, 어머니 건강 걱정에 눈물을 쏟은 박서진의 이야기와 절친 신동엽과 함께 한 지상렬의 ‘여친소’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박서진이 “가수 그만 두겠다”라고 충격 발언하는 장면이 7.1%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KBS 예능의 산증인이자 자타공인 ‘국민 MC’ 신동엽이 ‘살림남’ VCR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지상렬의 절친 신동엽의 제안으로 신보람과의 식사 자리가 만들어졌고, 여기에는 지상렬의 ‘살림남 절친’ 박서진도 함께 했다. KBS2 ‘불후의 명곡’ MC를 15년째 맡으며 박서진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온 신동엽은 그의 얼굴을 유심히 보며 “자리 잘 잡았네”라고 친밀함을 표했고, 박서진은 “오래 본 만큼 제 얼굴 역사도 잘 알고 계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과 지상렬의 인연은 30년을 거슬러 올라갔다. 지상렬은 “동갑이지만 개그맨 선배인 신동엽이 먼저 편하게 지내자고 제안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절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상렬의 진지한 연애 소식에 자기 일처럼 들뜬 신동엽은 “보람 씨가 지금 뭐에 씐 것 같다. 이게 벗겨지기 전에 얼른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라고 조급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동엽은 지상렬에 신보람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물었고, 지상렬은 “보람 씨 말로는 ‘상렬이 만나서 든든해서 좋겠네?’라고 했다더라”라고 수줍게 답했다. 은지원은 “대화는 16살 차이가 나는 신보람보다 13살 차이가 나는 보람 씨 어머님이랑 더 잘될 수 있다”라고 콕 집어 웃음을 안겼다.
세 남자가 회포를 푸는 사이 드디어 신보람이 등장했다. 신동엽은 반가워하며 “우물쭈물하다가 상렬이가 이 복을 날릴까 봐 두렵다.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당사자한테 이렇게 강하게 얘기한 적도 처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서진은 지상렬의 어떤 부분이 제일 좋은지 물었고, 신보람은 첫째는 든든함, 두 번째는 귀여움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신보람은 “서툰 모습도 예쁜 것 같다. 좋은 점 때문에 이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이 사람이 좋으니까 서툴러도 괜찮은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야기가 무르익어 갈 때쯤 신동엽은 신보람에 지상렬과의 결혼 생각은 어떤지 물었고, 신보람은 “오빠를 만나고 나서 결혼 생각이 들었고 생각을 해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반가운 대답을 내놓았다. 신동엽은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내년 봄 정도 어떠냐” “가을 신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결혼 날짜까지 잡으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즐거운 분위기 속 지상렬은 신보람을 챙기며 “보람이는 테니스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성시경과 테니스를 쳐 보는 게 소원이라더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 자리에서 절친인 성시경에게 전화를 걸어 신보람 형수랑 테니스를 쳐줄 수 있는지 물었다. 성시경은 “내가 상렬이 형 워낙 좋아하니까”라며 흔쾌히 승낙했고, 신보람은 ‘성덕’이 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진은 미리 듣는 축가로 ‘결혼해줄래’를 즉석에서 불렀고, 지상렬 결혼 추진위원회가 함께 한 ‘여친소’ 모임은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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