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이 출연 정지를 당한 일화를 밝혔다./사진제공=MBN
윤수일이 출연 정지를 당한 일화를 밝혔다./사진제공=MBN
원조 조각 미남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윤수일이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다는 일화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윤수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수일은 첫 번째 전성기를 이끈 노래이자 42년만에 역주행을 이룬 ‘아파트’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윤수일은 ‘A.P.T’ 표기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표기였다고 설명했고, ‘아파트’가 1982년 발매 당시 잠실대교 근처 드문드문 생기던 아파트를 보고 쓴 곡이라고 해 격세지감을 일으켰다.

‘아파트’를 발표 직후 방송을 하려는 순간, 준비한 퍼포먼스를 고려하지 않은 카메라 워킹에 윤수일이 이견을 제시한 것이 제작진 권위에 도전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모든 매스컴에서 출연이 정지되는 위기를 맞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아파트’를 포기할 수 없던 윤수일은 전국에 있는 음악감상실을 직접 방문해 노래를 홍보했고, 음악감상실을 통해 붐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더욱이 윤수일은 ‘아파트’의 “띵동” 도입부는 노래를 다 만들고 난 후 특별한 것을 더 고민하던 찰나에 등장한 요구르트 아주머니의 초인종 소리에 힌트를 얻어 만들었다는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아파트' 원곡 가수, 방송 출연 정지 당했다…"제작진 권위에 도전" ('데이앤나잇')
윤수일은 2024년 10월 로제가 부르노 마스와 불러 세계적인 히트를 친 ‘APT.’로 인해 42년 만에 다시 불어닥친 ‘아파트’ 열풍에 대해 “로제에게 감사한 마음이 최고조다”라는 소감을 남겼고, “완벽한 재건축 타이밍이었습니다”라며 MZ 세대들이 지어준 ‘재건축 조합장님’이라는 별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윤수일의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이 공개되자 3MC는 “80년대 GD다”라는 감탄을 보냈고, 칼군무의 시초인 ‘황홀한 고백’ 영상에 환호하던 ‘뚱 브라더스’ 문세윤과 조째즈는 원곡자 윤수일과 함께 열정적인 ‘황홀한 고백’ 무대를 꾸몄다.

이어 윤수일은 MZ 세대 사이에서 시티팝의 원조로 불리고 있는 ‘아름다워’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고려해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축하 무대 중 꽃을 주는 퍼포먼스를 했던 윤수일은 자신이 꽃을 줬던 고현정, 오현정 등이 모두 진선미에 당선된 것을 자랑스러워했고, 당시 ‘꽃 퍼포먼스’를 김주하에게 재현해 김주하를 미소 짓게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