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예능 ‘소라와 진경’ 측은 두 사람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는 15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던 만큼, 서로를 마주한 자리에서 두 사람은 눈물을 보였다.
웃음을 터뜨리며 다가오는 이소라를 향해 홍진경은 “언니”라고 부르며 가까이 다가갔다.
이어 “우리가 너무 많은 일을 겪었던 거 같다”라고 말하며 울먹였고, 이소라는 “상처를 열기가
너무 힘들었어”라고 답했다.
이소라는 “약간 짠하지 않을까. 중간에 우리가 잃어버린 시간 동안 각자 무슨 일을 했을까. 그런 거에 대해서 오는 것도 있고, 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도 이어졌다. 이소라는 말이 없는 홍진경에게 “언니 불편해?”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아니요”라고 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까지의 시간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과거 함께했던 모임과 점점 만나지 않게 된 배경을 전했다.
홍진경은 “저희가 다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친한 언니들과의 모임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돌아가신 최진실 언니부터 (이)영자 언니, (엄)정화 언니, (이)소라 언니, (정)선희 언니, 막내 저까지”라며 당시 함께했던 인물들을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자주 모였는데, 그냥 저희가 다들 큰일들을 좀 많이 겪으면서 지치기도 했다”라고 덧붙이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소라도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는 우리가 다 좀 힘든 시간이 있었다. 다 같이 힘들어서 '나 여기서 조금 나오고 싶다' 이럴 때였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관계에 대해 “사이가 안 좋거나 싸우거나 나쁜 일이 있던 건 아니다”라고 밝힌 뒤 “그 후에 우리에게 너무 많은 아픔들이 있었다. 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그렇게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 새 예능 '소라와 진경' 9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슈퍼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20대의 열정을 불태웠던 런웨이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 오후 9시10분에 첫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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