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 수술' 문근영, '뼈말라'가 뭐라고…"18년 동안 다이어트, 살 빼라고 압박" ('유퀴즈')
배우 문근영이 오랜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문근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희소병 진단을 받았던 문근영은 "지방 공연이 있었는데 빙판길에서 넘어졌다. 다음날 일어났더니 퉁퉁 부어있었는데 하루를 방치했다"며 "다음날 대학 병원에 갔는데 엑스레이 상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MRI 촬영을 해 보라고 해서 했더니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골든 타임이 지나 괴사가 됐을 수도 있다고 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손가락 신경은 안 돌아올 수도 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수술 후 붕대를 풀고 보니 상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팔을 더 이상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연기를 포기할 결심도 했다.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었는데, 할머니 있는 곳에서는 울지 못하니까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울었다"고 덧붙였다.
'희소병 수술' 문근영, '뼈말라'가 뭐라고…"18년 동안 다이어트, 살 빼라고 압박" ('유퀴즈')
이후 세 차례 수술을 더 받은 문근영은 "신경들이 다 죽어 있으니까 신경을 살리는 운동도 해야 하고 근육 운동도 해야 했다"며 "약 1년 만에 재활을 마치고 신경과 근육 기능이 모두 돌아왔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그 사고가 있기 전까지 계속 끊임없이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달려야 했던 거 같다. 어머니가 '네 인생에 브레이크를 걸어준 거 같다. 쉬었다 가도 된다고 하늘이 기회를 준 거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18년 동안 이어온 다이어트도 끝냈다고. 그는 "의사 선생님이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라. 다 먹어야 빨리 낫는다'고 했다. 그때부터 신나게 먹고 싶은 걸 다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역 시절 때부터 다이어트를 했다는 문근영은 "다이어트 한다도 빠지는 젖살이 아닌데, 회사에서는 볼이 갸름해야 성숙해 보이니까 다이어트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어렸을 때 몸무게가 많이 나갔는데 몸은 말랐었다. 사실 근육이 많은 몸이었다. 근데 몸무게가 많이 나가니까 살 빼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굶기 시작하고 밥을 안 먹으며 살을 뺐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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