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솔로나라에서 싹튼 소중한 인연이 마침내 백년가약이라는 결실을 맺은 가운데, 동기 출연진의 파격적인 근황과 유쾌한 축하 인사가 어우러져 한 편의 축제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ENA·SBS PLUS '나는솔로'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단독 공개※ 훈장님 옆에 훈장님 옆에 훈장님? 29기 영철♥정숙 결혼식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영철과 정숙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29기 동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 하객 중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식장에 나타난 영호였다. 영호는 다소 부기가 남은 눈 상태를 숨기지 않고 "쌍꺼풀과 눈밑지방 재배치 수술을 받아 마스크를 쓰고 왔다"며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산에서 근무 중인 6년 차 경찰관인 영호는 전날 야간 근무를 마친 고단한 일정 속에서도 친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음을 밝히며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 영철아 잘 살아라"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예식은 '나는솔로' 특유의 개성이 묻어나는 특별한 순서들로 채워졌다. 주례를 맡은 남규홍 PD는 프로그램의 상징인 확성기를 들고 단상에 올라 두 사람의 험난했던 서사를 되짚는 이색적인 축사를 건넸다. 남규홍 PD는 첫인상 선택 당시 서로 엇갈렸던 기억과 영철이 고독 정식을 먹어야 했던 순간들을 언급하며 이러한 우여곡절이 오히려 사랑의 본질을 증명하는 특별한 서사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정숙과 영철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혼인 서약서를 낭독하며 서로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결혼식의 대미를 장식한 부케 이벤트는 출연진의 열정적인 참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숙이 던진 부케를 향해 영숙, 영자, 순자 등 여성 출연자들이 모여든 가운데 영호가 전광석화처럼 달려들어 부케를 쟁취하는 반전의 장면을 연출했다. 마스크를 내리고 부부 사이에 서서 기념 촬영에 임한 영호는 또렷해진 비주얼로 현장의 환호를 자아냈으며 연예인의 결혼식에 온 것 같은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회를 덧붙였다.

한편 '나는솔로' 29기 연상연하 특집을 통해 만난 영철과 정숙은 현실 커플로 발전한 뒤 올해 초 혼인신고를 마치고 마침내 정식 부부가 되었다. 결혼식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옥순과 영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기 출연진이 참석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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