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미혼' 환희와 74세 어머니가 생활비로 갈등을 빚었다 /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4세 미혼' 환희와 74세 어머니가 생활비로 갈등을 빚었다 /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환희(44)가 74세 어머니와의 생활비 문제로 결국 감정을 터뜨렸다.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불효자’ 고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환희가 74세 어머니와 가까워지기 위해 본격적인 ‘효도 프로젝트’에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갈등과 긴장감이 드러났다.

앞서 방송에서 환희는 28년 만에 가정사를 털어놔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어머니와의 합가를 성사시키기 위한 작전에 나선 환희는 고장 난 화장실 변기를 고치며 “내가 다 고쳐주겠다”며 팔을 걷어붙였고, 이를 계기로 어머니와 전통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74세 어머니가 44세 미혼 아들 환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74세 어머니가 44세 미혼 아들 환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환희는 짐을 나르며 다정한 아들의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지만, 어머니는 눈치를 보며 물건 하나를 고르는 모습에서 “조금 불편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시장 나들이를 마친 뒤, 어머니는 흰 봉투를 건네며 “오늘 시장에서 네가 쓴 돈, 내가 현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네가 생활비도 많이 주는데, 내가 계속 미안해. 너무 미안하고 안쓰럽다”고 덧붙이며 자식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44세 미혼 환희가 74세 어머니를 향한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4세 미혼 환희가 74세 어머니를 향한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환희는 봉투를 확인하며 속상함을 숨기지 못하고 언성을 높였다. “자식과 부모 사이에 신세 지는 게 어디 있냐. 뭐가 그렇게 매번 미안하다는 거야”고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어머니는 “네가 생활비도 많이 주는데, 왜 짜증 내고 그러냐. 그냥 그러려니 해라”고 말하며 마음을 달랬지만, 환희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대로 돌려주신다는 게… 나와 이렇게 남처럼 계산해야 하는 건가, 속상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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