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검매직컬이' 최저 시청률로 막 내렸다./사진제공=tvN
'보검매직컬이' 최저 시청률로 막 내렸다./사진제공=tvN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이 마지막 영업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특히 박보검은 국가자격증 시험에 재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미용사로서의 시즌2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보검 매직컬’ 최종회에서는 시골 마을 이발소를 운영하며 손님들의 헤어뿐만 아니라 마음도 어루만졌던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이 어느새 한 식구처럼 돈독해진 주민들에게 진심을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2.5%를 기록, 역대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아쉬운 이별을 앞두고 이상이는 이발소를 찾아왔던 손님들과 촬영한 사진을 모두 액자에 담아 걸어 사랑방 벽을 추억으로 물들였다. 또한 손님들에게 선물할 사진을 준비한 삼 형제는 뒷면에 정성스럽게 손 편지를 적어 한 명 한 명에게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발소 삼 형제와 단골 손님들의 애틋한 이별은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박보검은 이발소 첫 손님이자 생애 첫 염색 시술 손님이 되어준 옆집 할머니에게 애프터 서비스를 해드리며,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과 함께 어엿한 이발사로 성장했음을 실감케 했다.
'보검매직컬이' 최저 시청률로 막 내렸다./사진제공=tvN
'보검매직컬이' 최저 시청률로 막 내렸다./사진제공=tvN
곽동연은 단골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크림 파스타는 물론 어묵을 좋아하는 아이 맞춤형 어묵으로 사랑이 담긴 한 상을 선보였다. 삼 형제가 직접 고른 책과 장난감도 선물, 행복해하는 아이들과 이를 뿌듯하게 바라보는 삼촌들의 동화 같은 장면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아이들 역시 순수한 진심이 묻어나는 손 편지로 삼 형제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곽동연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단골 할머니는 삼 형제가 좋아한 고추볶음을, 이상이에게 한글과 영어를 배운 만학도 할머니는 고추장을 챙겨주는 등 헤어짐의 순간까지도 삼 형제와 주민들의 푸근한 정이 오가 온기를 높였다. 더불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완성한 벽화, 삼 형제가 떠난 뒤에도 이발소를 사랑방처럼 애용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이발사 박보검, 네일 및 고객 응대 담당 이상이, 요리 담당 곽동연은 이발소를 방문한 손님, 오며 가며 만나는 주민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어느새 가까워진 마음의 거리와 서로의 존재가 특별해진 삼 형제와 주민들의 케미스트리는 잔잔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방영 이후부터 전북 무주에는 촬영지인 이발소를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해 지역 상생의 의미까지 잡았다. 평일 하루 평균 약 200명, 주말에는 약 5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와 마을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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