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 사진 = 김선태 SNS
김선태 / 사진 = 김선태 SNS
전 충주맨 김선태가 여수 지자체 홍보에 나선 근황을 알렸다.

3일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는 '여수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선태는 여수엑스포역을 방문해 전라남도 지자체 홍보를 진행했다. 그는 "여수는 몇 번 와 봤다. 택시 바가지도 몇 번 당해봤다"며 농담을 하면서 "여수에 왜 왔냐면 전남도청이랑 여수세계섬박람회 같이 와봤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태는 전남도청 신유진 주무관을 만나 여수 탐방을 진행했다.

그는 전 충주시 홍보주무관답게 "여기 설치된 LED 유지비는 국비냐 도비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항만공사가 운영한다"는 답변에 "여수 꿀 빨았다. 항만공사가 독박 썼다. 눈 뜨고 코 베인 거다"라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담당자는 김선태에게 홍보 비결을 물었고 "일단 (마스코트) 다섬이가 썩 매력은 없다. 팬이라고 해봤자 (시청에) 몇 명 있겠지"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담당자가 작년 캐릭터 대상에서 상도 받았다고 어필하자 "근거 없는 주관사에서 받은 거 아니냐. 원래 다 서울 호텔 빌려서 하는 거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그는 박람회 홍보 트럭을 보자마자 "저도 홍보실 출신이다 보니까 잘 아는데 이런 홍보 트럭 협조 받을 때 차량과에서 좋은 차량을 안 주더라. 혹시 안에 TV도 있는 거냐. 진짜 최악이다"라며 절규했다. 이어 김선태는 "여기서 홍보하자고 한 사람 누구냐. 혹시 감이 없는 거냐"고 농담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충주시 완전 멘탈 나갔다", "충주맨의 여수 홍보. 흥미롭다", "간만에 공무원 쪽으로 오니까 아는 거 많아서 완전 날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선태 전 주무관은 지난 3월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했다. 해당 채널은 하루 만에 3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기록했다. 4월 3일 오후 7시 기준, 김선태 채널의 구독자는 160만 명이다.

한편, 김선태는 채널 개설 이후 현재까지 총 7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은 모두 370만 조회수를 넘으며 홍보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월 20일 우리은행과의 협업에 이어 치킨 브랜드,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에 활약 중이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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