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스튜디오S, 몽작소,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방송 캡처]
[사진출처: 스튜디오S, 몽작소,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방송 캡처]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의 눈빛만으로 장르가 바뀐다.

유연석이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귀신 보는 변호사 ‘신이랑’ 역으로 분해 섬세한 눈빛 연기를 펼치며 극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유연석은 눈빛 하나로 극의 온도를 뒤바꿨다. 먼저 그는 광기 서린 시선으로 칠판에 공식들을 적어 내려가며 천재 과학자 귀신에게 빙의가 된 순간을 단번에 알 수 있게 했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 속 냉철하고 집요한 눈빛으로 이랑의 정의롭고 이성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분노에 찬 얼굴로 노려보는 유연석의 강렬한 눈빛은 억울한 망자의 심정을 그대로 담아내 상황에 이입하게 했고, 순식간에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이렇듯 유연석의 감정이 담긴 눈빛은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쥐락펴락한다. 그는 의뢰인에게는 따뜻한 눈빛으로 힐링을, 가해자에게는 날 선 눈빛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지난 6회에서 범인을 잡기 위해 무당 변호사로 변신, 섬뜩한 눈으로 “넌 아직도 내가 변호사로 보이니?”라고 말해 서늘한 오컬트 분위기까지 완성하기도. 또한, 엔딩 장면에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뒤 눈빛에 비친 불안함과 미세하게 흔들리는 동공은 이랑에게 불어닥칠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이처럼 유연석은 인물, 상황마다 각기 다른 눈빛을 보여주며 스토리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눈빛에 담아낸 그의 촘촘한 감정선이 장면마다 설득력을 더했고, 자연스레 몰입을 이끌어낸 것. 이에 유연석이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계속해서 펼칠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이솜, 김경남 등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7회는 내일(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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