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샤이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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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박진영이 첫사랑의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고 있다.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1, 2회에서 박진영은 가족을 잃은 뒤의 상처와 우연히 마주한 첫사랑의 떨림이 공존하는 연태서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현재 '샤이닝'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부문 7위에 올랐다. (3/11 넷플릭스 투둠 TOP 10 웹사이트 기준)

박진영은 서울에서 전학을 온 전학생 연태서 역으로 여름방학 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모은아(김민주 분)와 첫사랑 서사를 만들어갔다. 처음에는 은근히 선을 그었지만, 서로를 알아가며 바라보는 눈빛과 말투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고, 아빠 때문에 불안해하는 모은아를 걱정하거나 다시 만난 모은아 앞에서 감정의 동요를 느끼는 장면은 연태서의 달라진 마음을 보여줬다.
사진='샤이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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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모은아에 대한 사랑을 자각하고 난 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감정을 내비치는 연태서만의 표현 방식이 흥미를 배가시켰다. 박진영은 무던하고 냉철했던 눈빛과는 달리 떨리는 시선으로 모은아를 바라봤다. 모은아와의 첫 입맞춤 후 헤어지기 싫은 아쉬움에 함께 모은아의 방에 몰래 숨어든 연태서의 모습 또한 서툴지만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런가 하면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게 된 인물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연기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좀처럼 내색하지 않고 아픈 동생 연희서(성유빈 분)를 챙기며 학업에 매진하는 등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보여준 것. 또 남몰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마음의 상처를 떠올리는 순간은 먹먹함을 안겼다.

이처럼 박진영은 한 청춘의 설렘과 아픔 등 다채로운 내면을 세밀하고 깊이 있게 조명하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박진영이 '샤이닝'에서 또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샤이닝'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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