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장녀' 애니, "다이아 수저가 판 흔들지" 직설 가사로 '정면승부'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한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멤버 애니의 가사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9일 배틀그라운드 9주년을 기념해 협업 음원 'I DON'T BARGAIN'(아이 돈트 을 공개했다. 이번 곡은 생존과 경쟁, 언더독 정신 등 배틀그라운드가 지닌 상징적인 메시지와 올데이 프로젝트의 음악적 색깔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멤버 전원과 더블랙레이블 소속 가수 겸 프로듀서 빈스가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멤버 애니가 쓴 직설적인 가사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다이아 수저가 판을 흔들어 놓지(Diamond spoon stir up the pot)", "내 예쁜 얼굴에 속아 넘어가지 마(Pretty face don't let it fool ya)", "사람들은 내가 돈으로 성공을 샀다고 말해, 그게 날 더 자극하네(They say I paid makin' me really wanna)", "이제 난 누구도 감히 걷지 못할 나만의 길을 개척할 거야(Now I gotta pave the way they'll never walk on)" 등 자신을 둘러싼 시선을 정면으로 언급하는 가사를 담았다.

가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애니라서 가능한 가사다", "악플러들에게 하는 말 같아서 통쾌하다", "라임이 좋고 발음도 깔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이어갔다.

애니는 최근 그룹 활동과 학업을 병행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휴학을 더 이상 연장할 수 없어 복학을 결정했다"며 한 학기 동안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공부한 뒤 졸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니는 지난해 6월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 소속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했다.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데뷔 당시 큰 화제가 됐다. 애니가 속한 올데이프로젝트는 'FAMOUS'(페이머스)와 'WICKED'(위키드)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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