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수요일, 8회까지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촘촘한 캐릭터 서사와 시원한 사이다 전개,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로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책임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두 주인공의 핵심 서사를 낱낱이 짚어봤다.
김단희(박진희 분)는 쌍둥이 언니 김명희(박진희 분)의 복수를 위해 언니의 신분으로 위장, 아델 가에 입성해 이사 자리까지 오르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자신을 호시탐탐 노리는 오정란(김희정 분)의 눈을 피해 박민준(김경보 분)을 지켜내야 했고, 주위의 무시 속에서도 홀로 보석 감정 공부를 하며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 이토록 눈물겨운 김단희의 사투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드디어 언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범인의 결정적 증거를 쥔 백준기(남성진 분)와 재회한 가운데, 과연 그가 무사히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단희가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만나야 하는 인물이 백진주다. 백준기는 보안을 위해 개인 사서함을 이용해 증거를 전달하기로 했고, 그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를 딸인 백진주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오정란과 박태호(최재성 분)의 감시망을 피할 유일한 '해결책'이 되었고, 김단희는 복수를 위해 그의 도움이 절실해졌다. 두 여자가 그려낼 예측 불허의 시너지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의 촘촘한 서사와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자랑하는 '붉은 진주'는 방송 초부터 매회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WBC 중계로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오늘(9일)까지 본 방송은 결방된다. 내일(10일) 오전 11시 10분 1회부터 8회까지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담아내 본방송을 놓쳤던 시청자들에게 정주행의 기회를, 애청자들에게는 다시 한번 강렬한 도파민을 선사할 스페셜이 방송된다. 또한 일일드라마 최초 대사 자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하여 기대가 모이고 있다.
'붉은 진주'는 내일(10일) 저녁 7시 50분 9회가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