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캡처
사진=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캡처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한 여성이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리며 두 남자와 각기 다른 방식의 재회를 맞이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연출 이재훈/극본 이이진) 3회에서는 배필을 찾으려는 간절한 마음에 무분별한 소개팅 스케줄을 소화하던 이의영(한지민 분)의 파란만장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의영은 스타강사, 트레이너, 뮤지컬 배우 등 화려한 조건을 갖춘 남성들과 연달아 만남을 가졌으나 일방적인 플러팅을 일삼거나 무리한 맛집 탐방을 강요하는 상대방의 태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친구의 소개로 만난 김수온(이신기 분)은 첫 만남부터 무례한 질문을 던지는 것도 모자라 뒤에서 이의영의 외모와 복장을 비하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분노를 자아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는 뜻밖에도 지난 소개팅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신지수(이기택 분)였다. 이의영과 김수온이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아르바이트 중이던 신지수는 김수온의 몰상식한 뒷담화를 듣고 분개해 이의영을 데리고 나가려 시도했다.
사진=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캡처
사진=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캡처
이 과정에서 신지수는 김수온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이의영을 보호했고 본인이 사실은 연극배우이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소개팅 대타를 나갔던 것이라는 진실을 털어놨다. 신지수는 자신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연극 티켓을 건네며 더는 가짜가 아닌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고백을 전해 이의영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가운데 이의영이 근무하는 호텔에서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며 일과 사랑이 얽히는 상황이 연출됐다. 상사인 정나리(이미도 분)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선정된 팝업 행사 업체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공교롭게도 원작자가 첫 번째 소개팅남이었던 송태섭(박성훈 분)의 업체임이 밝혀졌다.

이의영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송태섭이 캠핑 중인 춘천까지 한달음에 달려갔으며, 텐트 앞에서 우연히 넘어지며 송태섭과 영화 같은 재회를 맞이했다. 송태섭 역시 이의영의 연락을 간절히 기다려왔던 만큼 두 사람의 예기치 못한 조우는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암시했다.

이의영을 향한 순수한 연정을 품은 신지수가 공연장에서 오지 않는 이의영을 기다리며 실망하는 모습과 비즈니스라는 명분으로 송태섭과 다시 연결된 이의영의 모습이 대비되며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서막이 올랐다. 일과 연애 모두에서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의영의 행보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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