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월 4주차 결과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TV-OTT 드라마와 TV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주연 배우 박신혜 역시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또한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쇼 부문 7위에 진입, 대한민국은 물론 페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8개국에서 TOP 10에 랭크되며 탄탄한 글로벌 화제성을 기록했다. (3월 4일 기준)
언더커버 작전을 감행했던 홍금보의 원래 목표는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를 찾아내 비리를 고발하는 것이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IMF 사태로 인해 상황이 바뀌었다. 잠시나마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이 일자리를 잃고 비자금 장부마저 강 회장을 주저앉힐 무기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홍금보는 한민증권의 지분을 손에 넣어 회사를 구하기로 했다. 이렇듯 새로운 목적과 함께 출발한 여의도 해적단은 강 회장과 송 실장이 조성해 둔 비자금을 조금씩 끌어모았고, 정식 법인을 세워 주식까지 사들였다. 홍금보의 결단력과 고복희(하윤경 분)의 순발력, 알벗 오(조한결 분)의 정보력, 이용기(장도하 분)의 기술력에 신정우의 통찰력까지 더해져 한층 단단해진 팀워크로 순항하는 여의도 해적단이 한민증권과의 전면전에서 어떤 패를 사용할지, 어떤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 301호에서 만난 홍금보와 고복희, 강노라(최지수 분), 김미숙(강채영 분) 룸메이트 4인방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 거치며 짧은 시간임에도 특별한 우정을 싹틔웠다. 저마다 말 못 할 비밀을 지녔던 네 사람은 점차 각자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고 끌어안으며 단단한 워맨스를 완성했다. 하지만 홍금보와 고복희는 강노라의 아버지 강 회장을 무너뜨려야만 하고, 김미숙은 한민증권에서 제대로 된 구제를 받지 못하고 직장에서 미운털이 박힌 채 어린 딸을 키워야만 하는 등 현실적인 숙제가 이들 앞에 남아 있다. 모든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네 여자의 우정이 견고히 유지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언더커버 미쓰홍' 15회는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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