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10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3.2%,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현역가왕3’ 10회는 1라운드의 3배가 넘는 800점이 배점된 2라운드 ‘뒤집기 한판 한일전 필살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준결승 1, 2라운드 점수에 대국민 응원 투표를 합산해 상위권 9명만 결승에 직행하는 만큼, 현역들은 장르에 상관없이 가장 자신 있는 솔로곡으로 무대에 나서는 2라운드에서 사활을 건 필승을 다짐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서 김태연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강혜연은 ‘꽃바람’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눈호강 무대를 선보였다. 강혜연은 “어려운 노래인데 잘했다”와 “노래에 더 집중했어야 했다”라는 마스터들의 극과 극 심사 속에 303점을 얻었고 “경연이 뭐라고 날 힘들게 해”라면서 폭풍 눈물을 흘렸다. 최하위 12위를 기록해 충격을 안긴 홍자는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 너무 힘들더라”라는 걱정을 드러내며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시네마 천국’ 선율에 맞춰 배경에 등장하는 신인 시절 홍자의 사진들과 짙은 감성을 녹인 홍자의 곰탕 보이스가 어우러지면서 뭉클함을 자아냈고, 원곡자 린의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는지 느껴졌다”라는 칭찬 속에 298점을 가져갔다.
이수연은 “또 어떻게 놀래킬까”라는 마스터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했고, ‘시절인연’을 강점인 고음과 맑은 목소리를 극대화한 무대로 선보여 보는 이들의 소름을 일으키며 368점이라는 놀라운 고득점을 얻었다. 홍지윤은 의상부터 남다른 어부 복장에 고무신, 흰 머리띠까지 장착한 채 등판해 새로운 도전을 기대케 했다. 홍지윤은 “일본 노래를 공부한 지 6, 7년 됐다. 어부들이 만선을 향해 전진하는 힘찬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라며 한국 민요 ‘뱃노래’와 일본 민요 ‘소란부시’를 섞어 만든 한일 버전 뱃노래를 선보였다. 실제 조각배에 올라탄 퍼포먼스, 중독성을 일으키는 구호와 노랫가락으로 흥이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 홍지윤에게 박서진은 “꼭 TOP7에 들어서 한일가왕전에서도 멋진 무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을 보냈다. 홍지윤은 만점 390점에 가까운 379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연은 ‘무정부르스’를 택했고, 녹진한 감정을 돋보이게 하는 완벽한 강약 조절의 무대를 완성했다. “선곡했다는 것 자체도 배짱이 있고, 최대치의 표현을 했다”라는 주현미의 칭찬과 함께 320점으로 엄지척을 받았다.
구수경은 “결승 진출 욕심을 내보려고 한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치며 새빨간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황홀한 고백’으로 록 스피릿이 접목된 화끈한 무대를 펼친 구수경은 폭풍 같은 고음으로 현장을 휘어잡았고 335점으로 실력파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 방출 후보에서 준결승 1라운드 3위에 오르며 대역전극을 보여준 빈예서는 ‘유랑청춘’을 택해 시작 전부터 “너무 어려운 곡이다”라는 걱정을 들게 했다. 빈예서는 주특기인 내레이션과 정통 트롯으로 필살기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나섰지만 마스터들로부터 “기교, 꾸밈음을 너무 많이 넣지 말아라”라는 조언과 함께 315점을 받아 눈물을 떨궜다.
2라운드가 종료된 후 만점 410점의 국민 판정단 점수와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가 더해진 준결승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홍지윤이 1위로 140점을 얻은 상황. 1위 이수연, 2위 차지연, 3위 홍지윤, 4위 구수경, 5위 빈예서, 6위 솔지, 7위 강혜연, 8위 김태연, 9위 홍자까지 결승 직행 티켓을 따냈고 10위 금잔디, 11위 소유미, 12위 김주이는 방출 후보가 됐다.
금잔디, 소유미, 김주이 등 방출 후보 3명 중 단 1명만 추가 진출이 가능했고, 국민 판정단의 현장 투표로 금잔디가 마지막 결승 진출자로 합류하는, 기적 같은 생존을 이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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