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MBC 설 특집 3부작 '밥상의 발견' 3부 '자연이 준 것, 남김없이 먹는 밥상'에서 장근석은 셰프 윤남노, 데이비드 리, 파브리, 우주소녀 다영과 함께 경상북도 포항에서 바다가 허락한 만큼만 채취하고 이를 온전히 소비하는 우리 식문화의 뿌리를 찾아 나섰다.
장근석은 식재료를 낭비 없이 활용하는 제로(0) 밥상의 의미를 소개하며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겨울철 최고의 식재료인 방어를 만나기 위해 축양 양식장으로 향했고, 어린 시절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송어 양식장을 회상하며 민물 양식장과는 또 다른 바다 양식장에 대한 감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의 활약은 주방과 밥상에서도 빛났다. 그는 파브리의 보조 셰프를 자처해 채소 손질부터 리조또 조리까지 묵묵히 수행하며 듬직한 조력자의 역할을 해냈다. 또한 데이비드 리의 포항식 물회를 그릇째 비워내는 진심 어린 먹방을 선보였고 활어회 문화가 발달한 한국 식문화의 특징을 짚어주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무엇보다 장근석은 한국 특유의 '남기지 않는 식문화'를 알기 쉽게 풀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샤부샤부의 죽, 닭갈비의 볶음밥을 예시로 들며 남은 양념까지 활용하는 것은 한국의 유일무이한 식문화라며 한식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했다.
방송 말미 장근석은 "밥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행복들이 담겨 있는 것"이라며 "함께 나눌 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 밥상과 밥의 힘"이라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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