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임성근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는 '설음식 드시고 느끼할 거 같아서 준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논란이 불거진 뒤 약 한 달 만의 복귀다. 특히 지난 13일 활동을 재개한 이후 불과 5일 만에 새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채널 운영에 나선 모습이다.
영상에서 임성근은 매운 볶음라면 레시피를 소개하며 조리 과정과 요리 팁을 차분히 설명했다. 자신의 전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기존과 동일한 형식의 요리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실상 채널을 정상화한 셈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단순한 활동 재개를 넘어 '책임에 대한 충분한 숙고가 있었는지'를 문제 삼고 있다. 반복된 음주운전 전력과 폭행 관련 처벌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일정 기간의 자숙이나 구체적인 재발 방지 약속 없이 콘텐츠 업로드를 재개한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이다. '흑백요리사2'를 비롯해 여러 방송을 통해 스타 셰프로서 이미지를 쌓았으니 복귀 과정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다.
방송이 아닌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방송 출연과 달리 유튜브는 제작과 공개 시점을 스스로 정할 수 있어, 논란 이후 활동 재개의 통로로 활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유튜브를 발판 삼아 방송 복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개인 채널 활동은 본인의 선택"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경기 파주시에 준비 중이던 한식당 개업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개업 취소설이 제기되자 "사실이 아니다"라며 "2월 말에서 3월 사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 달 만에 유튜브를 통해 복귀에 나선 임성근. 대중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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