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금새록(33)과 려운(27)의 솔직당당한 토크가 설 특집 ‘유튜브 하지영’을 가득 채웠다.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하지영’에는 드라마 ‘블러디 플라워’의 주역 금새록과 려운이 출연해 과거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하지영은 드라마 ‘블러디 플라워’의 감성에 맞게 화려한 ‘레드’ 콘셉트 공간을 마련해 두 사람을 맞이했고, 금새록은 “너무 감동”이라며 분위기에 몰입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금새록과 려운의 뜻밖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려운은 “고등학교 때 연기 입시 학원을 다녔는데 그때 금새록이 조교 선생님이었다”고 밝혔다. 금새록은 “연기와 가까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 조교를 했는데, 그때 고3 학생으로 려운이 왔다”라며 “이렇게 커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 게 신기하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블러디 플라워’에 대한 작품 소개와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우겸 역을 맡은 려운은 “불치병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만 열일곱 명을 죽인 연쇄살인범 역할을 맡았다”라며 “부담이 컸지만 지금은 도전하고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이연 역을 맡은 금새록은 “검사 역할에 처음 도전한다. 승부욕이 강하고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인물”이라며 “자신의 신념을 올곧게 밀고 나가지만, 이우겸을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 사람은 ‘블러디 플라워’의 설정을 녹인 ‘살린다 죽인다’ 게임을 통해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이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면 ‘살린다’, ‘아니다. 거리를 둬야 한다’면 ‘죽인다’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첫 질문인 ‘50만 원 빌려가고 3년 잠수 후 청첩장 보내는 사람?’에 대해 려운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도덕성이 결여된 것. 읽고 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MBTI ‘T’의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금새록은 “3년 동안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납득이 가면 결혼식도 간다”, “이런 (감성적인) 내가 가끔 피곤하다"고 말하며 MBTI ‘F’다운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려운, 6살 연상 여배우와 미성년자 때 만났다…"고3 때 학생과 조교로 인연" ('하지영')[종합]
두 번째 질문 ‘답장을 3일~일주일 정도 늦게 하는 사람?’에는 두 사람 모두 뜻밖의 자아 고백을 이어갔다. 금새록은 “제가 그래서 친구들에게 엄청 혼난다”며 “멀티가 안 되기 때문에 답장이 가능할 때 해야지 하면서도 미루게 된다”고 털어놨다. 려운 역시 이에 깊이 공감하며 “지금 메시지가 999개”라며 휴대폰을 공개했다. 금새록은 “나보다 더 심하다"라고 놀라워했다.

‘꼰대 선배가 자신에게 연기를 맞추라고 할 때’라는 질문에 려운은 “연기에 대한 지적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조건 나한테 맞춰’는 잘못됐다”라고 소신을 밝혔고, 금새록은 “상대가 잘하고 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하는 말일 수도 있다”라며 “나에게도 여유 있게 소통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영은 두 사람의 공통점을 ‘집돌이·집순이’로 정리했다. 려운은 “집이 너무 좋다. 고양이도 있고 TV, 게임기, (실내) 자전거까지 다 있다”며 “신발 신고 문 여는 순간부터 일을 하는 기분이 든다”고 말해 내향형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역사 콘텐츠에 대한 애정도 공개됐다. 금새록은 “요즘 ‘벌거벗은 세계사’를 들으면서 잔다. 본 것도 또 보고 또 본다. 패널로 나가고 싶다”고 전했고, 려운은 사극을 좋아한 아버지 영향으로 역사에 관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명량’ ‘한산’ 등 김한민 감독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감독님, 제가 말도 잘 타고 칼도 잘 다룹니다. 작은 역할이라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어필했다.

설 특집답게 명절과 관련한 토크도 펼쳐졌다. 려운은 “어릴 땐 새벽부터 움직여야 해서 추웠지만 가족들이 모이고 성묘도 가서 재밌었다”고 했고, 금새록은 “가족들과 목욕탕도 가고 차례도 지냈다. 한 번도 못 뵌 증조 어르신들에게 인사도 드렸다”라고 전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설날 최악의 질문’으로는 “결혼은 언제 하니” “너 살 쪘다” 등을 꼽았다. 려운은 “어린 사촌 동생들이 놀아달라고 해서 도망 다녔다”고 웃픈 명절 경험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금새록은 “‘유튜브 하지영’에 출연해 편한 언니와 나누는 대화처럼 재밌게 이야기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며 ‘블러디 플라워’와 출연 배우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고, 려운 역시 “오늘 너무 즐거웠다. ‘블러디 플라워’ 많이 사랑해 달라”고 요청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