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연예계 계모임 빚까지 떠안았어요. 3억 원 곗돈 사기당한 박성미'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성미는 시골로 잠적해 10살 연하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곗돈 사기 피해'를 언급하며 박성미는 "제가 좋아하던 혜은이 언니가 계를 시작하면서 그 당시 2~3개를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혜은이 언니는 저에게 다 챙겨줬다. 그 언니가 '얼마다'라고 하면서 저를 다 줬다. 근데 그 언니가 형편이 힘들어서 중간에 제가 언니 계를 붓다가 보니 (어려움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박성미는 "거기서 접었어야 했는데 2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뒤 이자에 복리 이자를 갚으면서 벌어놓은 아파트 한 채를 팔고 또 팔고 해서 서너 채를 다 잃었다"며 "10년 동안 우울증 때문에 거의 아무것도 못 했다"고 고백했다.
열심히 일하며 생활고를 극복한 박성미는 7년째 민속품 가게를 운영 중이라고. 그는 "경매장 다니면서 거기서 많이 배웠다. 어르신들에게 진품명품 감정하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년 전부터는 아예 TV를 안 켰다. 특히 가요 프로는 아예 안 봤다. 역할을 다 못하고 떠난 것 같아 항상 가수로서는 죄의식을 가진다"며 "와룡산 현장에 가니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개구리 소년 애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다 보니 정신과 치료도 받아야 했다"고 아팠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한편 박성미는 지난 1991년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당시, '개구리 소년'이라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피해자 부모들과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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