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비구니로 등장해 파격 변신한 한지혜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화려한 현대극과 고전적인 사극을 넘나들며 불과 한 달 여 만에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 스위칭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것.
전작의 유쾌한 에너지를 뒤로하고, 한지혜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180도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승복을 입고 나타난 그는 단아한 미소 뒤에 서늘한 독기를 감춘 비구니로 분해 찰나의 눈빛만으로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그려내며 극의 텐션을 장악했다.
트렌디한 쇼호스트부터 묵직한 지략가까지, 한지혜는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연기로 무한한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활약 중인 그가 앞으로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향방을 어떻게 바꿀지 궁굼증을 키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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