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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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를 둘러싼 탈세 의혹으로 '광고계 손절설'까지 확산됐지만, 업계 전반의 보이콧 정황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 광고주들의 잇단 제외설이 제기됐으나, 실제로는 브랜드별 대응이 엇갈리고 있다.

6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화장품 브랜드 아이멜리는 김선호 논란과 무관하게 지난달 31일부로 모델 계약이 만료됐다. 예정된 계약 기간이 끝나며 자연스럽게 활동이 종료된 것이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디데이는 김선호와의 계약을 유지한다. 뉴트리디데이는 지난해 여름 김선호와 1년 단독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종료 시점까지 예정대로 광고 모델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추가 조정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반면 패션 브랜드 빈폴은 김선호가 출연한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광고계 손절설이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특정 브랜드의 개별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김선호를 전면 배제하는 '광고계 보이콧' 분위기는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김선호는 1인 법인 설립 및 정산 구조와 관련해 조세 회피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법인을 서울 용산 자택 주소지에 두고 가족을 임원으로 등재해 급여를 지급하거나, 법인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선호 측은 "과거 전 소속사로부터 정산받은 적은 있으나, 현재는 법인 운영을 중단했고 행정적 폐업 절차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선호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연극 '비밀통로'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계속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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