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주를 줄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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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줄게' 배인혁과 노정의가 동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2회에서는 조카 우주(박유호 분)를 돌보게 된 육아 초보 선태형(배인혁 분)과 우현진(노정의 분)의 완전히 뒤바뀐 일상이 그려졌다. 또 두 사람은 서로 윈윈하는 조건을 내걸고 동거를 합의하며 공동 육아 계약을 체결했다. '우주를 줄게' 2회 시청률은 1.3%를 기록했다. 1화 시청률 1.9%보다 더 떨어진 수치다.

선우진(하준 분)과 우현주(박지현 분)의 장례식 이후, 우현진은 우주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현진은 텅 빈 집안을 돌아보며 슬픔을 느끼기도 잠시 만만치 않은 독박 육아에 쉴 틈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BS푸드 계약직에 서류 합격을 하고, 육아와 동시에 면접 준비까지 강행했다. 그러나 연이어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은 우현진을 당황하게 했다. 면접 당일 우주를 돌봐주기로 한 절친 백세연(최규리 분)이 갑작스레 출장을 떠나게 된 것. 급히 주변에 도움을 구해보지만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 우현진은 결국 사돈 선태형에게 손을 내밀었다.
사진='우주를 줄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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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진의 간절한 부탁에 선태형은 우주의 일일 보호자가 됐다. 육아 경험이 없는 선태형에게 난이도 최상급인 우주 돌보기는 그를 멘붕에 빠지게 했다. 조용하다 싶다가도 잠시 한눈판 사이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 우주에 분노를 표출하는 선태형. 끝내 참지 못하고 우주를 데리고 우현진이 면접을 보러 간 BS푸드에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선태형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놓인 우현진은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였고, 두 사람은 "다신 보지 말자"라는 말과 함께 등을 돌렸다.

한편 새로운 보금자리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던 선태형에게 문제가 발생했다. 선태형의 확고한 뜻대로 공사를 진행하다 수도 배관이 터졌고, 우주를 돌보느라 받지 못한 연락에 골든 타임까지 놓쳐 공사 지연 사태가 벌어진 상황. 이미 살고 있던 오피스텔은 다음 입주자가 결정됐고, 가구 보관 서비스들도 줄줄이 대기상태다. 벼랑 끝에 놓인 선태형의 선택은 다름 아닌 우주네였다. 우현진은 이삿짐을 잔뜩 밀어 넣으며 막무가내로 집까지 들어온 선태형에 황당했다.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는 실질적 세입자 우주에게 허락받았다며 뻔뻔하게 나서는 선태형의 태도에 우현진은 말문이 막혔다.
사진='우주를 줄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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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진은 선태형의 제안을 거절하면서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선태형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웠던 우주의 육아를 도맡아 해주고, 청결한 집안일 관리, 여기에 BS푸드에서 최종 합격 연락을 받아 우주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 상황까지, 모든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자 우현진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 딱 한 달, 우주와 함께하는 공동 거주의 조건을 내걸며 두 사람은 동거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3연속 매출 실적 1등을 기록한 능력자인 BS푸드 기획 3팀 팀장 박윤성(박서함 분)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기획 3팀 팀원 충원을 위해 들여다본 이력서에서 우현진을 발견하고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짓는 박윤성의 모습은 과거 남다른 인연을 가진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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