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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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딸 육아 체험 후 셋째를 포기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손담비 집 놀러 왔다가 멘탈 털린 장성규|첫딸 육아 리얼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담비는 초등학교 때부터 같은 동네 살았던 절친 장성규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지금부터 2시간만 해이를 봐달라. 나는 운동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손담비 딸 해이와 첫 만남인 장성규는 "규혁이 형보다 날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곧 "내가 아들 둘을 하루 10분 이상 안 봤다. 내가 워낙 부족한 아빠다. 아내와 이모님이 육아를 전담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손담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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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자리를 비운 후 해이는 오열하기 시작했다. 장성규는 해이와 놀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달래기에 실패했다. 정신없이 분유를 타던 그는 "셋째 안 되겠네, 보니까. 너무 미안하네. 내가 뭘 잘못했지?"라며 포기와 반성을 거듭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장성규 얼굴 보이면 바로 오열하는 상황이 되자, 장성규는 "나도 울고 싶어 진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면서 결국 손담비에게 전화해 "다시 와달라"고 부탁했다.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 손담비가 폭소하는 가운데, 장성규는 "어떡하냐. 미안하다. 내 아들들은 다 좋아했던 것 같은데"라고 토로했다. 이에 애 아빠들인 제작진은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손담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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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20분 내내 오열한 해이에게 미안함을 드러내면서 "죄지은 느낌이다.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거"라며 "오늘은 삼촌 노릇 못 했다. 최근 5년간 녹화한 것 중에 제일 힘들었다. 내가 아빠로서의 자격이 없네. 자괴감 느낀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있으니, 아이의 마음을 잘 열어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오만이었다. 내가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해이 스무 살 때 다시 오겠다"고 선언한 장성규는 "다음에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서 재밌게 한번 놀아보자. 그때는 삼촌이 많이 뭔가 준비해서 헤이의 마음의 문을 열어보도록 할게. 키즈 카페 같이 가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장성규는 2014년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동갑내기 이유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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