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공연을 마친 이호원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호원은 201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배우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드라마 방영 이후 연기 활동은 기대보다 다소 뜸했다. 작품 공개 이후 1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이호원을 자신의 연기 활동을 이같이 돌아봤다.
이호원은 "'응답하라' 이후 왜 바로 연기를 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는다"며 "회사 미팅을 하거나 관계자들을 만나도 그 질문을 꼭 받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드라마 종영 이후 약 3년이 지나서야 다시 연기에 나섰다.
그 이유에 대해 이호원은 "결국 그때는 가수에 대한 욕심이 훨씬 컸다"며 "연기가 잘됐다고 해서 바로 배우로서 달려가야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그때 했어야 했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호원은 커리어 관리에 있어서도 흥행 성적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작품을 더 많이 할지보다 내가 잘해서 작품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연이냐 조연이냐'를 떠나서, 작품에 피해를 주지 않고 완성도에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쉴 때도 이호원은 "공부도 하고, 고민도 하고, 여러 경험을 해보려고 한다"며 "사람들 반응을 의식하며 사는 것보다 그런 시간이 더 재미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는 아직도 스스로를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호원은 앞으로의 목표를 담담하게 전하기도 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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