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천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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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토니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6관왕을 거머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이 불발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 작가와 작곡가 윌 애런슨이 나란히 금색의 작은 메달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메달에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 후보를 뜻하는 'Grammy Nomine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사진=박천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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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어쩌면 해피엔딩'은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이 작품은 오랜 절친 사이로 알려진 박 작가와 미국의 윌 작곡가가 함께 만들었다. 지난해 6월 미국의 공연 분야 최고 권위 시상식인 '제78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 음악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 디자인상까지 총 6개 부문 트로피를 싹쓸이한 바 있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비롯해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다른 K팝들 모두 이번 그래미 어워즈 수상이 불발됐다. 로제의 '아파트'는 본상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와 장르상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그룹 캣츠아이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와 '신인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전세계를 '케데헌' 열풍으로 이끈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리믹스 레코딩',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등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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