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 최종회에서 한계를 뛰어넘은 투혼으로 북극 폴라서클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최강 난도의 북극 레이스를 위해 훈련을 반복해온 기안84는 경험을 되살려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대회에 임했다. 30km 지점을 넘어서며 고질적인 구토 증세가 나타나자 얼음을 씹어먹으며 트라우마를 이겨냈다. 처음으로 구토 없이 36km 지점을 통과한 그는 이전보다 나아진 컨디션에 “운동한 보람이 있다. 원망스럽게만 보이던 남은 거리가 신기하게도 아쉬운 마음이 들며 좁혀져 나갔다”라고 했다.
기안84는 완주를 앞에 두고 근육 경련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태극기를 든 채 당당하게 결승선에 입성했다. 5시간 9분 54초 기록으로 중상위권에 오른 그는 뿌듯함과 동시에 훈련을 도와줬던 권화운을 보고 눈물을 보였다. 대회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는 아쉽게 5위를 기록한 권화운에게 직접 만든 1위 메달을 선물로 건넸다.
크루원들과 헤어진 기안84는 마지막 종착지인 일룰리셋으로 향해 빙하 투어에 나섰다. 25만 년의 역사를 품은 거대한 빙하 산맥에 압도된 그는 빙하 조각을 넣은 위스키를 마시며 감탄했다. 이후 숙소에서는 빙하 물로 끓인 라면을 맛있게 먹은 후 오로라까지 만끽하며 고생을 제대로 보상받았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에서는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2025년 5월 ‘극한크루’ 창립을 시작으로 3만km 이상의 여정을 거치면서 크루장으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기안84는 감사패를 받고 “9개월간 러닝에 매진했는데 그 시간을 보상받는 기분이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극한84’는 기안84가 상상 초월의 마라톤에 뛰어들어 끝까지 도전해 내는 과정을 그린 ‘초극한’ 러닝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타다 앞선 9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기안84의 흥행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기안84는 기존 국내외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며 ‘러닝 붐’을 일으킨 주역이자 ‘러닝의 아이콘’으로서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극한의 도전기로 안방극장에 생생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파리 지역을 달린 ‘빅5 마라톤’을 시작으로 프랑스 ‘메독 마라톤’, 북극의 10km 빙판길까지 정복했다. 극악의 레이스를 거듭하며 땀과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달리기가 삶에 주는 행복감과 묘한 매력을 러닝 일지에 적는 기안84의 진정성 있는 여정은 재미와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기안84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 중이며, 2026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민박 버라이어티 ‘대환장 기안장 시즌2’를 통해 민박집 주인장으로 컴백한다. 지난해에는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자 예능인상,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3년 연속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만능 아티스트로서 대세 존재감을 증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전현무, '마지막 연애 3년 전'이라더니 결혼 의사 밝혔다…"이혼이 더 즐거워"('사당귀')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602/BF.43090137.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