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06회는 '공주님 아빠가 지켜줄게'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슈퍼맨 KCM과 민지를 닮은 미모의 아내, 둘째 딸 서연이가 첫 등장했고, 심형탁과 하루 부자의 첫 새해맞이가 공개됐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606회는 전국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에 등극했다.(닐슨코리아 기준)
KCM은 9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소식과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릴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고백했다. 아내가 첫째를 임신했을 때를 떠올린 그는 "당시 제가 수십억 빚을 지고 있었다"라며 "나를 무너지게 만들던 독촉의 압박을 가족들이 받게 할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운동회와 졸업식 등 아빠가 필요한 곳에 당당하게 나서지 못했다. 가족들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가 된다"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KCM은 "남들 다 하는 그런 추억부터 만들고 싶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직 결혼식을 하지 못한 KCM이 "결혼식을 조그맣게 하는 게 어떨까?"라고 말하자 아내는 "눈물 날 것 같아"라며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KCM은 "돈도 없고 모아둔 것도 없지만, 평범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날까지 조금만 시간을 달라는 나를 아내가 믿어 줬다. 13년 동안 알리지 않았는데도 힘든 내색도 하지 않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종민과 랄랄은 "무슨 복에 이런 아내를 얻었냐"라고 감탄했다.
한 살을 더 먹은 하루는 할 수 있는 것도 늘었다. 벽을 잡고 한발 한발 이동하는 하루의 모습에 김종민과 랄랄은 "하루 지금 걷는 거 아니에요?"라며 놀랐다. 이어 하루는 약 10초 동안 혼자 서기에 성공했다. 이에 아빠 심형탁은 "스스로 자립한 거잖아요. 진짜 뿌듯하다"라며 하루의 성장에 감격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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