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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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606회가 전국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앞서 배우 이이경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MC로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방송인 김종민이 대체 투입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06회는 '공주님 아빠가 지켜줄게'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슈퍼맨 KCM과 민지를 닮은 미모의 아내, 둘째 딸 서연이가 첫 등장했고, 심형탁과 하루 부자의 첫 새해맞이가 공개됐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606회는 전국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에 등극했다.(닐슨코리아 기준)

KCM은 9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소식과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릴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고백했다. 아내가 첫째를 임신했을 때를 떠올린 그는 "당시 제가 수십억 빚을 지고 있었다"라며 "나를 무너지게 만들던 독촉의 압박을 가족들이 받게 할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운동회와 졸업식 등 아빠가 필요한 곳에 당당하게 나서지 못했다. 가족들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가 된다"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KCM은 "남들 다 하는 그런 추억부터 만들고 싶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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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은 우락부락한 돌쇠팔과는 사뭇 다른 섬세한 손길로 둘째 딸 서연의 머리를 묶어줬다. 그는 딸에게 "지금보다 더 예뻐지면 어떡하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한테는 스윗한 남편이었다. 임신 34주 차인 아내를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과일을 깎았다. 첫째 수연이와 둘째 서연이를 낳을 때 함께 있지 못했던 KCM은 셋째 복담이(태명)의 출산 예정일에는 꼭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결혼식을 하지 못한 KCM이 "결혼식을 조그맣게 하는 게 어떨까?"라고 말하자 아내는 "눈물 날 것 같아"라며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KCM은 "돈도 없고 모아둔 것도 없지만, 평범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날까지 조금만 시간을 달라는 나를 아내가 믿어 줬다. 13년 동안 알리지 않았는데도 힘든 내색도 하지 않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종민과 랄랄은 "무슨 복에 이런 아내를 얻었냐"라고 감탄했다.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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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생후 359일 차 하루의 첫 새해맞이가 공개됐다. 생활한복을 입고 귀여운 모습을 뽐낸 하루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경험을 했다. 세배를 배우고 처음으로 윷놀이를 했고, 엄마의 나라인 일본의 전통놀이도 즐기며 더 많은 세상을 배워나갔다. 새해를 맞아 인생 첫 만둣국의 맛도 경험했다. 하루는 밀가루 대신 전분을 묻혀 삶은 인생 첫 만둣국을 싹 비웠다.

한 살을 더 먹은 하루는 할 수 있는 것도 늘었다. 벽을 잡고 한발 한발 이동하는 하루의 모습에 김종민과 랄랄은 "하루 지금 걷는 거 아니에요?"라며 놀랐다. 이어 하루는 약 10초 동안 혼자 서기에 성공했다. 이에 아빠 심형탁은 "스스로 자립한 거잖아요. 진짜 뿌듯하다"라며 하루의 성장에 감격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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