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인공 박지훈을 만났다.
'왕과 사는 남자'는 계유정난 후 폐위 당해 영월로 유배온 단종과 유배지 마을 촌장의 이야기. 조선 6대 왕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다. 박지훈은 유배된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았다.
취사병으로 입대할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 "단언컨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말 힘든 곳으로 가고 싶다. 제 버킷리스트라고 하면 이상하고 변태 같을 거 같은데, UDT병이나 특전병, 해병 수색대병 등으로 군 복무하고 싶다. '이왕 갈 거 힘든 데 갔다 오면 배우거나 느끼는 게 있지 않을까'라고 스무 살 때부터 생각했다. 제가 워낙 밀리터리 덕후"라며 웃었다.
박지훈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 멤버로도 활동했다. 오디션 당시 박지훈은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애교로도 큰 화제가 됐다. 워너원은 데뷔 7년 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재결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박지훈은 영화 외에 워너원 리얼리티로도 대중을 만나게 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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