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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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12'가 신예부터 네임드, 글로벌을 오가는 실력파 래퍼들을 조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4년 만에 돌아와 0%대 시청률을 찍고 있지만, 그런 가운데 화제성을 통해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쇼미더머니12'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TV 부문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남녀 10대 및 남자 20대 시청층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AGB닐슨, 수도권 유료 기준)를 2주 연속 차지한 것은 물론, 티빙에서도 '쇼미더머니12'와 '야차의 세계'가 2주 연속 주말 유료가입기여 1위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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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중심에는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래퍼들이 자리하고 있다. 3만 6천여 명의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 치열한 열기 속에서 신예부터 네임드, 글로벌 래퍼들이 두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 이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은 참가자 유형을 살펴본다.

이번 시즌은 실력파 신예 래퍼들의 기세가 뜨겁다. 새로운 개성과 존재감으로 똘똘 뭉친 실력파 신예들이 속속 등장하며 프로듀서들 사이에서도 "신예들이 눈에 띄는 시즌"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

최근 핫한 힙합 크루로 각광받고 있는 오카시 소속 라프산두는 2차 불구덩이 '60초 랩 미션'에서 '올 패스(ALL PASS)'를 받으며 제대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MZ세대가 주목하는 나우아임영 역시 힙한 비주얼과 독보적인 무대로 프로듀서들을 들썩이게 했으며, 새롭고 유니크한 목소리를 60초 무대에 녹여낸 루시갱, 긍정 바이브로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보인 옥시노바, 영파씨 정선혜 역시 불구덩이 미션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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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60초 랩 미션'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쟁쟁한 신예들의 출격도 기다리고 있다. 로얄 44는 1차 예선 무반주 랩 심사에서 마성의 랩과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보여줬고, 실력파 신예 영블레시와 영해리, 크러쉬의 극찬을 이끈 밀리맥스 역시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생존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신예 래퍼들의 기세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칼을 갈고 돌아온 네임드 래퍼들의 반격이다.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시리즈에서 활약한 참가자들의 재도전은 물론, 힙합씬에서 이미 이름을 알린 실력파 네임드 래퍼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이번 시즌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2회 방송 이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주인공은 트레이비다. 스스로를 '준비된 래퍼'라고 소개한 트레이비는 불구덩이 '60초 랩 미션'에서 프로듀서들을 기립하게 만든 실력은 물론, 앙코르를 이끈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단숨에 괴물 같은 존재감을 입증했다. 여기에 광기의 랩을 선보인 바이스벌사 역시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제대로 정조준하며 '올 패스'로 목걸이를 지켜냈다.

등장부터 화제를 모은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도 빼놓을 수 없다. 프로듀서 크러쉬로부터 "그냥 난 놈이다"라는 극찬받은 가운데, '60초 랩 미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고등래퍼4' 출신 권오선을 비롯해 '쇼미더머니'에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 쿤디판다, 제네더질라, 플리키뱅까지 네임드 래퍼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예선의 영향으로 참가자들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점도 이번 시즌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전 세계 32개 지역에서 모인 월드와이드 글로벌 래퍼들의 출사표가 이어진 것.

특히 눈을 의심케 하는 글로벌 스타들의 등장이 이어지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올랐던 밀리는 힙합 소울 가득한 유려한 실력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다른 랩 스킬로 프로듀서 지코를 소름 돋게 만든 일본 힙합계 샛별 레드아이, 홍콩 힙합 레전드다운 플로우를 보여준 JB, 뉴욕 브루클린에서 온 쿠퍼 패밀리, 더블다운과 플로우식 역시 글로벌 저력을 입증하며 나란히 1차 예선 생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불구덩이 무대 위에서도 단숨에 스타성을 자랑한 글로벌 참가자들 또한 기대감을 높였다. 캐나다 출신 정준혁은 스스로 비트를 제작하고 무대마다 천재적인 콘셉트를 녹여내며 올 패스를 받았고, 디케이(DKAY)도 박재범의 극찬 속 올패스를 받으며 불구덩이 속 목걸이를 지켜냈다. 일본 래퍼 스틸제이칵($till J Cark) 역시 올 패스의 주인공이 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실력파 래퍼들의 활약 속, '쇼미더머니12'는 끝나지 않은 불구덩이 60초 랩 미션과 함께 1:1 계급 미션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쇼미더머니12'와 평행 세계 구조를 취하는 티빙 '야차의 세계'에서는 언텔-캄보-SUEN이 최후의 생존자 3인이 됐지만, 곧바로 2차 예선에서 탈락한 마이크로닷의 극적인 부활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쇼미더머니12'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Mnet과 티빙을 통해 방송된다. 티빙 오리지널 '야차의 세계'는 본편 방송 이틀 뒤인 매주 토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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