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종영까지 단 1회를 앞둔 가운데, 지난 26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최희진의 존재감이 정점을 찍었다. 서사가 클라이맥스에 다다랐고, 그 중심에서 최희진이 밀도 있는 연기로 극을 장악한 것. 최희진은 도라익(김재영 분)의 전 연인이자 재벌가 차녀인 홍혜주 역을 맡아 등장할 때마다 도라익의 감정을 흔들며 극 전반에 궁금증을 불어넣었다. 도라익을 향한 집착과 애정을 지닌 인물로 비쳤지만, 지난 방송에서 홍혜주의 민낯이 완전히 드러났다.
강우성(안우연 분)이 남긴 녹음 파일을 통해 사건 당일의 진실이 드디어 드러났다. 도라익의 집을 찾았던 홍혜주는 강우성과의 대립 끝에 충동적으로 칼을 들었고, 강우성이 그를 제지하던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 최재희에게 안정제를 먹여 범인으로 몰아가려던 사실까지 더해지며 결국 홍혜주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교도소에서 도라익을 마주한 홍혜주는 끝까지 그를 탓하며 비뚤어진 애정의 끝을 보여줬다.
'아이돌아이'를 떠나보내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도 남겼다. "배우로서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마주하게 해준 캐릭터"라며 홍혜주라는 인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어 "미스터리한 이야기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궁금해해 주시고 드라마를 즐겨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으셨기에, 저희도 행복하게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아이돌아이' 최종회는 오늘(27일) 밤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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