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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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노정의와 1998년생 배인혁이 로맨틱 코미디 작품 '우주를 줄게'로 만났다. 3살 차이의 또래인 두 배우는 서로에 대한 극찬과 남다른 호흡을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배인혁, 노정의, 박서함과 함께 이현석·정여진 감독이 참석했다.

'우주를 줄게'는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사돈 남녀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우주'를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다. 남이라기엔 가깝고 가족이라기엔 먼 두 남녀가 자신의 세계에 무단 침입한 새로운 '우주'를 통해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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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은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사진작가 어시스턴트 선태형 역을 맡았다. 그는 노정의와의 로맨스 호흡에 "나보다 어린 배우와의 호흡은 처음이라 고민했는데, 정의 씨는 경험이 많아서 그런 부분에서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정의 씨가 리드해주고 도움도 많이 줘서 편하게 촬영했다"며 "정의 씨가 털털한 편이라 현장에서 모두가 유쾌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게 더 시원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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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는 긍정 에너지 넘치는 열혈 취업 준비생 우현진으로 분했다. 그는 배인혁에 관해 "이렇게 편하고 이렇게 잘 맞는 배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배인혁이 상대 배우 원톱이 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너무 편하다 보니 케미가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 연기적으로도 애드리브를 잘하는데, 그걸 따라가다 보니 케미가 더 살아난 것 같다"며 "배인혁을 믿고 잘 나갔던 것 같다"고 신뢰를 표했다.

노정의는 "원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작품을 보는데, 이번에는 '우주'라는 존재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며 "아기가 주는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아이에게 주는 사랑은 알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사랑을 주는 모습은 잘 알 수 없지 않나"라며 "그런 지점을 담아내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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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은 우현진의 첫사랑이자 비주얼과 능력치를 모두 갖춘 박윤성을 연기한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에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대본을 보게 됐다"며 "처음엔 예쁜 이야기라고 느꼈는데, 읽을수록 훨씬 사랑스러운 작품이라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현석 감독은 "우주가 등장하는 순간 모두의 시선이 우주로 향했다. 현장의 엔도르핀이었다"며 "처음엔 걱정도 많았지만 인혁, 정의, 서함 씨가 너무 잘 케어해줬다. 촬영이 끝난 뒤 우주가 집에 가기 싫다고 울었던 날도 기억에 남는다"고 미소 지었다.

정여진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에 관해 "태형은 어린 시절의 아픔 때문에 자기 공간과 세계가 중요한 캐릭터라 자칫 불편하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배인혁 배우가 섬세한 연기로 디테일을 살려 깊이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줬다. 20대 배우 중에서도 독보적인 역량과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장에서 가장 의지했던 배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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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정 감독은 "MZ 여신, 청초하고 신비로운 이미지가 강했는데 실제로는 깜짝 놀랄 정도로 털털했다"며 "현장에서 책임감과 프로 의식이 강해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달라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정의 배우의 성격이 캐릭터에 스며들어 20대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불안과 생활력을 잘 표현해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노정의 배우의 매력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박서함에 관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웃게 만드는 배우"라며 "보기만 해도 미소가 나오는 완벽한 첫사랑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또 "우주 중심의 이야기지만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프로답게 임했고, 아이도 자라고 우리도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여진 감독은 "'우주를 줄게'는 꿈도 사랑도 아이도 상상하기 어려운 청춘들에게 멸종 위기의 사랑 같은 판타지이자 착한 이야기로 다가갈 것"이라며 "보는 분들이 '내 이야기 같다', '나도 한번 꿈꿔볼 수 있겠다'고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우주를 줄게'는 오는 2월 4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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