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SLL·하우픽쳐스
사진제공=JTBC·SLL·하우픽쳐스
배우 서현진 주연의 JTBC 금요 시리즈 '러브 미'가 1%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앞서 JTBC 금요 시리즈 '착한 사나이', '마이 유스'가 연이어 흥행에 실패한 가운데, 구원 투수로 등장한 서현진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으나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러브 미'에서 서현진은 상실 이후의 삶을 다시 살아보기로 선택한 서준경의 뭉클한 성장사를 열연으로 완성했다. 앞서 '러브 미'는 첫 회 2.2% 이후 종영까지 쭉 1%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종화 시청률 역시 1.6%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JTBC·SLL·하우픽쳐스
사진제공=JTBC·SLL·하우픽쳐스
아쉬운 성적에도 서현진의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현진은 외로움을 묻어둔 채 괜찮은 척 살아온 준경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변화해 가는 모습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낯선 설렘이 깃든 준경을 서현진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물들이는가 하면, 켜켜이 쌓인 감정을 터뜨릴 때는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에 무게감을 실어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또 서현진은 멜로를 넘어 가족애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그려냈다. 사랑을 받는 법도, 주는 법도 서툴렀던 준경이 누군가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은 서현진만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사랑으로 거듭났다.

'러브 미'로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보여준 서현진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