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54회에는 만삭 임산부와 아내 바라기 남편, '풀세팅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내는 '송도 최수종'이라 불릴 만큼 아내를 지극 정성으로 챙겨주던 남편이 어느 순간 달라졌다며 눈물을 쏟아낸다.
만화를 찍고 나온 듯한 비주얼의 '풀세팅 부부'. 이날 남편은 만삭 아내를 아기처럼 대하며 지극 정성으로 돌봐 MC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특급 케어는 남편의 '이것' 작업과 함께 올스톱되고 만다. 남편은 "나 작업해야 한다. 이제 막 탄력받기 시작했다"며 출산 가방을 싸야 한다는 아내를 홀로 둔 채 작업방으로 들어간다.
아내가 외로움에 지쳐가는 사이, 남편은 작업방에서 괴로워하며 무언가에 몰두한다. MC들도 인정한 '엄친아' 스펙의 소유자인 남편은 "인생이 하드 모드다. 24시간이 부족하다. 잠은 죽어서 자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아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아내는 "그만 하면 안 돼? 계속 이렇게 살 거야?"라고 눈물로 호소하지만, 남편은 "쉬면 불안하다"라며 다시 작업방으로 향한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두 분의 일상을 보며 솔직히 안타깝고 불편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이어 "남편이 시작한 '이것'을 그만두는 것이 맞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한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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