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으로 유난히 뜨거웠던 대한민국. 응원가와 신나는 댄스곡이 주를 이루던 때, 1980년생 한경일은 발라드곡 '한 사람을 사랑했네'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많은 사람의 우려 속에서 그는 '한경일 표 발라드'로 승부를 걸었다. 전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던 8강전 날, 한경일의 첫 콘서트 날이 겹치며 위기가 찾아왔다.
그 후 폭발하는 후렴구로 시작되는 2집 타이틀곡 '내 삶의 반'을 발표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많은 남성의 도전 곡이자, 애창곡이 된 한경일의 노래. 평소 한경일의 노래를 좋아했다는 MC 신유는 '내 삶의 반' 고음에 도전한다. 신유의 도전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렇게 빛나는 전성기를 누리던 때, 갑자기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소속사와의 불화로 한경일이 잠적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한경일의 잠적은 대중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에게도 외면당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소속사의 작전이었다. 과연 한경일 잠적에는 어떤 숨겨진 비밀이 있을지 그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그때부터 한경일은 11년 동안 한 달에 한 곡씩 발표해, 총 160곡을 발매하며 계속 노래를 이어왔다.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절대 놓지 않았던 노래. 한경일 삶의 반이었던 노래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와 고품격 라이브 공연은 '백투더뮤직 시즌2' 25일 일요일 밤 11시 KBS1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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